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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곡 마을의 뜻밖의 여정' 레고 디오라마 제작기 (토이저러스 수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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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작성일 2013-04-08 17:14:14
분류 디오라마
글정보 조회: 12019




'협곡 마을의 뜻밖의 여정' 디오라마 제작기

'Canyon with An Unexpected Journey'

Diorama Review

토이저러스 (수지점)

     

    1. 서두

     

    나날히 늘어나는 레고 소비계층들과 이에 발맞추어 성장하는 오프라인 대형 유통 체인은 예전의 작은 소매점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규모와 물량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매장의 규모와 크기가 늘어나는 만큼 레고와 경쟁 관계인 다른 완구들도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 화려해졌는데요. 이에 레고사에서 대형 오프라인 매장에 개성 만점의 디오라마를 넣기 시작한지도 어느 새 6년이 흘렀습니다.

     

    초창기의 디오라마와 달리 2009년 이후부터는 Hobbyinside 디오라마 팀이 레고 코리아의 지원을 받으며 각 매장에 신선하고 재미있는 다양한 주제로 제작하며 오프라인 매장의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어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토이저러스 (수지점)에 HobbyInside 에서 제작해서 설치한 '협곡 마을의 뜻밖의 여정' 디오라마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2. 사용된 레고 제품들

     

    레고 부스에 전시되는 디오라마는 제품의 판매 연계를 고려하여, 그 시점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을 중심으로 기성품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작업합니다.

    이번 디오라마는 프랑스의 미요교를 컨셉으로 한, 산 정상에서 출발하는 높은 사장교와 산 아래 협곡에 위치한 평화로운 마을, 그리고 산 속의 재미있는 영화 장면 묘사로 컨셉을 잡아 보았습니다.


                                                                         10224 타운 홀

    10197 소방대193210211 레고 백화점10218 애완동물가게

    시티의 소방서와 병원도 사용되었습니다. 병원의 경우 빈약한 볼륨을 보강하기 위해 확장 개조해 주었습니다. 또한, 산 정상에는 케이블카 탑승장 건물을 위해 스파이더맨 제품도 사용되었습니다.

    4429 헬리콥터 긴급출동60004 소방본부와 소방헬기76005 스파이더맨 버글 신문사 공격

    소녀풍의 아기자기함과 곱고 화사한 파스텔톤 브릭으로 매력 만점인 프렌즈 건물들 역시 이번 디오라마에 사용되었습니다. 디오라마에 사용된 프렌즈 제품들은 단품 건물을 그대로가 아닌, 두 종류의 제품을 제작해서 적층하는 형태로 볼륨을 확장해 줍니다. 이 외에도 윈터 시리즈의 눈 덮인 작은 집이 눈이 녹은 모습으로 사용되었습니다다.

    3185 승마 캠프41007 하트레이크 애완동물샵10229 눈 덮인 작은 집

    높은 다리와 케이블카가 위치한 산 속의 공간은 브릭으로 메꾸지 않고 내부를 활용하는 컨셉으로, 어벤져스 지하 기지와 호빗의 고블린 동굴을 놓고 고민 끝에, 최근 개봉작으로 산 속 공간의 활용에 대해 강한 인상을 남긴 '호빗' 시리즈를 활용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고블린 왕과 산 속 구름다리가 복잡하게 얽힌 고블린 동굴을 탈출하는 드워프 일행, 그리고 골룸을 처음으로 만나는 빌보의 영화 속 장면을 충분히 확보된 산 속에 꾸며 보았습니다.


                                                             79010 고블린 왕의 전투

    9476 오크의 대장간79002 와그의 공격79000 반지의 수수께끼

    시티의 다양한 차량 제품들도 도심 곳곳의 디테일을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4200 4륜구동 광산차4431 구급차4432 청소 트럭

    4433 오프로드 운반트럭60007 특수 경찰 추격전60016 탱크 트럭

    대형 차량들 외에도 다리 위를 지나는 고속 열차를 위해 2 세트의 호라이즌 익스프레스 기차가 사용되었습니다.

    60017 차량 운반 트럭60018 레미콘 트럭10233 호라이즌 익스프레스

    또한, 언제나처럼 재미있는 상황 묘사를 위해 미니피겨 시즌 제품군들도 곳곳에 사용됩니다.

    8684 미니피겨 시즌 2, 8803 미니피겨 시즌 3, 8804 미니피겨 시즌 4, 8805 미니피겨 시즌 5, 8827 미니피겨 시즌 6, 8831 미니피겨 시즌 7, 8833 미니피겨 시즌 8, 그리고 71000 미니피겨 시즌 9 까지의 귀여운 인형들이 마을 곳곳에서 활기찬 모습을 보여 줍니다.

     

     

    3. 제작 과정

     

    전체적인 디오라마의 모습입니다. 높게 솟아오른 산 정상에서부터 주욱 뻗은 하얀 다리가 인상적입니다. 다리 위로는 호라이즌 익스프레스가 질주하고 있군요. 그 아래로는 마을이 위치하며 마을 뒤로는 높은 산과 잔잔한 계곡이 보입니다.

    배산임수의 지형으로 왕이 나기에 적합한 명당입니다. 그런데 하필 왕이 고블린 왕이군요. 산 한켠으로는 산 정상으로 올라가기 위한 케이블카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번 디오라마의 중요 컨셉인 다리의 모티브가 된, 프랑스의 미요교 입니다.

    교탑이 에펠탑보다도 높은 엄청난 크기의 이 사장교는 지면에서부터 270여 미터 이상의 높이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다리로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영화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 에서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기도 했던 이 다리를 모티브로, 높은 산 정상에서부터 주욱 뻗은 철교로 재해석하여 설치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다리 끝에서 한 외계인이 팔을 벌리고 절규합니다.

    "나 돌아갈래!!"

    기차가 경적 소리를 크게 내며 경고하고 있지만, 삶을 포기한 듯한 이 외계인은 될대로 되라는 듯 총을 팽개치고 두 팔을 벌린 채 죽음을 맞이합니다.

    자기의 행성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 불쌍한 외계인, 이 외계인이 살아왔던 도시는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마을은 높은 산을 등지고 있습니다. 산 속에서부터 나온 터널이 곧게 뻗어 있고, 이 메인 도로를 중심으로 좌우로 도심지가 형성되어 있군요. 모듈러 건물들과 증축된 시티 건물들이 평화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메인 도로의 오른쪽은 모듈러 시청과 소방대 1932를 이용한 아파트, 백화점이 위치합니다. 언제나처럼 설명서대로의 조립만으로도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모듈러 건물들입니다.

    시청 앞을 지나는 원더우먼을 닮은 여자의 뒷모습을 보며 뒤따르던 아저씨는 므흣한 웃음을 짓습니다.

    백화점 주변은 언제나 사람들이 많습니다. 쇼핑을 마치고 나오는 아가씨들과 엄마와 아이스크림을 먹는 아이의 표정이 밝군요.

    백화점 뒤쪽으로는 계곡이 흐릅니다.

    계곡 위쪽으로는 나무가 우거져 있는데, 장난꾸러기 남매는 위험한데도 불구하고 나무 위까지 올라가 먼 곳을 구경하고 있군요.

    건물들 뒤로 높이 철교가 지나갑니다. 소음 문제가 조금은 걱정스럽긴 하지만, 기차에 파워펑션을 넣지 않았으니 뭐 괜찬겟지요?

    시청 옥상에서는 관리인 아저씨가 고장난 종탑을 수리할 준비를 합니다.

    그 아래로 난 오솔길은 시티 주민들의 산책로로 쓰입니다. 구석에 위치한 애완동물 가게에서 두 아가씨가 즐거운 담소를 나누고 있군요.

    한편 시청 앞에서는 무단횡단을 하는 한 아가씨와 그녀를 뒤쫒는 남자가 보입니다. 남자가 무슨 실수를 했는지, 여자는 단단히 화가 난 느낌입니다.

    도로 위는 언제나처럼 여러 차량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마을의 쓰레기를 담당하는 이도, 공사를 담당하는 이도 모두 저마다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군요.

    시청 건너편에는 소방 본부가 위치합니다. 기성품을 증축한 소방 본부는 도심 주변과 멀리 광역 도시까지의 안전을 책임집니다. 헬기와 대형 소방차까지 갖추어서 본부다운 위용을 뽐내는군요.

    건물 옥상에서는 신입 소방관들의 소방훈련이 한창입니다.

    교관이 테스트 항목을 점검하는 동안, 소화기를 든 소방관들은 작은 통에 붙은 화재를 진압하면서 시티의 안전을 위한 소방관으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옥상에 설치된 헬리포드를 향해 소방관이 달려가고 있군요. 부디 훈련 상황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동네의 어린이들에게는 대형 소방차는 멋진 구경거리입니다.

    때마침 세차중인 대형 소방차를 소방본부 울타리 너머로 한 어린이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 아이도 언젠가는 훌륭한 소방관이 되어, 많은 이들의 목숨을 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소방서 옆 도로에서는 사고가 난 차량을 견인차가 견인하고 있습니다. 차주인 듯한 아가씨가 신경질난 표정이군요.

    도로 앞으로는 병원과 펫샵 건물이 위치합니다. 병원 옆으로 난 메인 도로는 산의 터널로 연결됩니다.

    터널 옆에 위치한 병원의 전경입니다. 역시 기존 제품을 확장하여 종합병원의 컨셉으로 거듭났군요.

    병원 앞에서는 겁에 질린 한 어린이를 의사 선생님이 달래고 있습니다. 병원 뒤에서 담소를 나누는 의사도 보입니다.

    응급 환자가 있는지, 헬기를 향해 달려가는 의사도 보입니다.

    병원 옆으로는 펫샵 빌라들이 위치합니다. 산과 계곡이 가까이 있어 집값이 꽤 나갈 듯 하군요.

    빌라에 사는 아가씨는 키우던 고양이가 창밖으로 나간 것을 보고 애가 탑니다.

    아무리 고양이 목숨이 아홉개라지만, 이 높이에서 떨어지면 위험할텐데, 아는지 모르는지 고양이는 계속 빌라 옆의 우거진 아름드리 나무를 향해 가는군요.

    알고보니 나무 위에서 치맥을 즐기는 건강한 요정 때문이었군요.

    "크 좋다.

    어린이들 소원 들어주느라 여기저기 날아다녔더니 힘드네.

    시원한 맥주 한잔 들이키고 다음 집으로 날아가야지. 딸꾹~!"

    지난번에도 술김에 남자아이에게 레고 프렌즈 선물을 가져다 준 이 불량 요정. 음주 비행하다가 추락이라도 하면 어쩌죠?

    나무등걸 아래 그늘에서는 한 예쁜 아가씨가 계곡을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그녀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 총각. 둘의 사랑도 부디 좋은 결실을 맺기를...... 술취한 요정님이 실수하지 않고 이 커플에게 축복을 내려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아가씨가 내려보고 있는 계곡은 마을 뒤 산을 끼고 돌아가는 얕은 계곡입니다. 물고기가 많아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명소이기도 하지요.

    계곡 중류에서는 벌써 강태공들이 월척을 낚고 있습니다. 가끔 날씨가 좋을 때는 곰이 내려와서 연어를 잡고 갈 때도 있다는데, 다행히 오늘은 곰이 안보이는군요.

    계곡 하류에서도 손자와 함께 나온 할아버지가 노익장을 과시합니다. 할아버지의 팽팽한 낚싯줄을 보며 어린 손자는 탄성을 지릅니다.

    계곡 아래 생성된 모래톱에는 여관을 겸업하는 아담한 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어진 지 꽤 오래된 이 집은 겨울에 눈이 덮이면 운치있는 모습으로 변하는데요. 방문객주민들이 '10229 번지의 눈덮인 작은 집' 이라고 부른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작은 땟목이 이 집과 외부를 연결시켜 주는 교통 수단입니다.

    다행히 물이 범람하거나 수위가 높아질 일은 없다는군요.

    주인 아주머니와 아저씨는 오늘도 한가한 오후를 즐깁니다. 아저씨는 바비큐 파티나 캠프파이어때 사용할 장작을 패고 있군요.

    여관 쪽에서 바라본 산은 엄청난 높이를 자랑합니다. 이 지역의 명물인 산을 타는 산양들과, 암벽등반가들의 모습도 언뜻 보이는군요.

    암벽등반가들은 엄청난 높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연의 웅장함을 즐깁니다. 리더인 듯한 아저씨는 벌써 정상까지 올라가 간식을 먹고 있군요. 저런 높이에서 간식이 목구멍으로 넘어갈지 걱정되지만 전혀 개의치 않는 표정이네요.

    등반가의 위쪽으로는 케이블카와 정상 전망대의 모습도 언뜻 보입니다.

    반대쪽 산등성이도 등반에 한창이군요. 그런데 여기는 줄 하나도 없이 맨몸으로 산을 타는 산양들의 세상입니다. 실제 깍아지른 절벽을 아무렇지 않게 올라가는 산양들의 모습에서 모티브를 얻었는데, 중간에 웬 철없는 얼룩돼지도 한 마리 산을 타고 있습니다.

    이 산의 중앙은 메인 도로와 연결되는 터널이 뚫려 있습니다. 차량들이 오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터널의 반대쪽 모습입니다. 안전을 위한 소방 장비와 터널 조명이 보입니다. 터널 위로는 환기를 위한 대형 환기구도 보이는데요.

    앗! 환풍기의 환기구 구멍 위로 거대한 거미가 한마리 보입니다. 차량 크기만한 거대한 거미는 도대체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설마 고대 반지의 제왕 시절부터 살아온 거대 거미 일족인 것일까요?

    그렇습니다. 이 산은, 사실 오래 전부터 고블린들의 소굴이었습니다. 영화 '호빗' 의 뚱뚱한 고블린 왕이 지배하는 거대한 지하 던전이 알고보니 이 산 지하였군요. 운 좋게도 터널 공사를 하면서 고블린들을 피해 간 듯 합니다만, 지하 공간에는 이미 고블린들과 고대 반지의 제왕 시절부터 살아온 이들이 뜻밖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산 왼쪽을 보니 엄청난 공간이 보입니다. 얼기설기 고블린답게 만들어 놓은 구름다리 건축물들 사이로, 바쁘게 달리는 이들이 보입니다.

    바로 고블린 왕에게서 탈출하는 드워프 일행. 회색의 간달프가 앞길을 가로막는 고블린들을 칼로 쳐내고 있군요. 뒤를 따르는 드워프들도 고블린을 공격하며 고블린 굴을 탈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이런 드워프 일행을 놓칠새라, 위쪽 구름다리에서 이들을 공격하려는 고블린 일행도 보입니다. 활을 쏘기도 하고 방망이를 휘둘러도 보지만, 그래도 간달프 일행을 막기엔 역부족이군요.

    구름다리 쪽에서만 도망가는게 아니군요. 두 무리로 나뉜 드워프 일행은 회색의 간달프가 이끄는 한 무리와, 드워프 왕자인 참나무방패 소린이 이끄는 무리로 나뉘어 고블린 동굴에서 도망치고 있습니다.

    한편, 덫에 걸려 잡혀온 드워프 일행을 팔아먹을 생각에 잠시 기뻣던 고블린 왕은, 이들의 목숨을 건 탈주에 분노합니다. 괴성을 지르며 부하 고블린들을 닥달해 보지만 드워프 일행들을 제압하기엔 무리일 것 같네요.

    어쨋거나 왕의 부름에 여기저기서 일하던 많은 고블린들은 무기를 집어들고 달려옵니다. 워낙에 복잡하게 만들어진 구조물이라 어디서 어떻게 길이 연결되는지는 알 수 없지만, 늘 거기서 살던 고블린들은 능숙하게 왕의 지시에 따라 드워프 일행을 잡으러 달려갑니다.

    그런데, 드워프 원정대에 간신히 불평등계약을 하고 합류한 빌보 배긴스는 어디 있는걸까요?

    왜소한 몸집 덕분에 고블린의 눈에 뜨이지 않은 이 겁많은 호빗 청년은 매복중인 고블린과의 사투 끝에 동굴 깊은 곳으로 떨어집니다. 이곳에서 그의 운명을 바꿀, 반지의 소유자 골룸을 만나게 되는데요. 육즙도 없고 맛도 없는 고블린을 데려간 골룸이 고블린을 먹기 위해 돌로 내려치기 직전의 상황. 아직 고블린이 살아있음을 인식하고 있는 빌보의 칼 스팅은 파랗게 빛이 납니다.

    빌보의 칼은 제품의 칼날을 도색하여 파랗게 빛나는 모습을 재현해 주었습니다. 구석에 숨어 겁에 질린 빌보와, 그를 아직 발견하지 못한 채, 육즙도 별로 없는 고블린을 돌로 내려치는 골룸의 모습이 대비되는군요.

    어쨋거나, 산 속에서는 이런 뜻밖의 여정이 펼쳐지고 있고, 산 위로 뚤린 터널의 환풍구 한가운데에서는 고대 거미가 녹색 독액을 줄줄 흘리고 있지만, 산 정상은 평화로운 시티의 모습입니다.

    산 정상으로는 케이블카를 제작해 보았습니다.

    중간의 지지대에 연결된 와이어와, 여기에 매달려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두 대의 케이블카를 제작해 관광지로서의 모습을 묘사했습니다.

    산 정상에 위치한 케이블카 탑승대입니다.

    수퍼히어로즈의 스파이더맨 시리즈 제품인, '버글 신문사 공격' 제품을 이용한 케이블카 탑승대는 산 정상에서 아름다운 다리의 전경을 구경할 수도, 정상의 멋진 풍경을 구경할 수도 있어 시티 시민들에게 인기를 끄는 명소입니다.

    모처럼 나들이를 나온 가족의 모습도 보입니다. 이 할아버지는 오래 전 이 산 속에서 고블린을 만났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며느리와 손녀는 믿지 않는 표정입니다.

    하지만, 고개를 조금만 돌려 보면 고대의 요정들도 볼 수 있습니다. 레골라스를 비롯해, 많은 엘프들이 신성한 산 정상의 나무를 보며 담소를 나누고 있군요. 그런데 시티 주민들은 이들 요정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일까요?

    후각이 유별난 개는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연신 짖어대지만, 사람들은 이 개가 왜 짖는지 알지 못합니다.

    "워... 이녀석 조용해야지. 짖지마! 짖지마!!"

    이런 고대 요정과 고블린들의 비밀을 알 리 없는 평범한 레고 시민들은 오늘도 산 정상의 멋진 절경을 구경하기 위해 케이블카에 오릅니다. 케이블카를 타면 도심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멀리 보이는 다리의 모습도 절경이라 이곳은 관광지로 아주 인기가 높은 곳이지요.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도시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일 정도로 높군요.

    케이블카 탑승장 앞은 절벽 위로 아슬아슬하게 튀어나온 전망대가 있습니다.

    망원경을 이용해 먼 곳까지 볼 수 있는데 모두들 아름다운 절경에 감탄하고 있군요.

    딸을 망원경까지 안아 올린 딸바보 아빠의 모습도 보입니다.

    케이블카에 탄 사람들도 저마다 행복한 시간을 즐깁니다. 고소공포증에 멀미까지 겹친 한 아저씨는 빼고요.

    정상 전망대에서는 아름다운 다리와, 이 다리를 지나는 고속 열차도 볼 수 있습니다. 때마침 열차가 지나며 구경중인 커플의 머리를 흩날립니다. 멀리 아름다운 다리의 주탑 모습이 보입니다.

    아래에서 다리를 올려다보니 정말 높군요.

    다리는 사장교 공법으로 주탑을 세우고, 주탑에서 와이어를 늘어뜨려 다리 상판을 고정하는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고속 열차의 진동과 하중을 충분히 버틸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주탑에서 드리워진 와이어 너머로 케이블카의 모습이 어렴풋이 보이는군요.

    이런 평화로운 마을의 모습에 질린 외계인 전사.

    평생을 행성 파괴와 정복을 위해 몸담았던 이 작은 외계인은 너무나 평화로운 이 마을의 모습에 질려버립니다.

    다른 행성으로 날아가 다시금 파괴를 일삼고 싶지만 비행접시도 부서져버린 지금, 그는 좌절에 몸부림치며 외칩니다.

    "나 돌아갈래!"

     

    4. 마무리

     

    이번 디오라마는 유럽에서 볼 법한 산과 자연이 어우러진 평화로운 도심 풍경을 컨셉으로, 영화 속 장면 일부를 차용해 꾸며 보았습니다. 다음 디오라마도 재미있는 주제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본 디오라마는 토이저러스 (수지점)에 설치 예정입니다.

    최초 작성일 : 2013년 04월 0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