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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들이 만들어가는 도시' 레고 디오라마 제작기 (이마트 천안서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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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작성일 2013-01-18 13:00:55
분류 디오라마
글정보 조회: 12567




'피겨들이 만들어가는 도시' 디오라마 제작기

'City build by LEGO Minifigs' Diorama Review

이마트 천안서북점

     

    1. 서두

     

    취미 인구의 증가 덕분에 나날이 오프라인 매장들의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데요. 점차로 다양해지는 대형 매장의 완구코너들은 흡사 경쟁이라도 하듯 매장 규모와 볼거리를 늘이며 소비자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이마트 천안서북점 에 HobbyInside 에서 제작해서 설치한 '피겨들이 만들어가는 도시' 디오라마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2. 사용된 레고 제품들

     

    레고 부스에 전시되는 디오라마는 제품의 판매 연계를 고려하여, 그 시점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을 중심으로 기성품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작업합니다. 이번 디오라마는 유럽풍 도시를 묘사하기 위한 만 번대 건물들과 이 건물들에 비해 빠지지 않도록 디테일업한 시티 / 프렌즈 건물들을 사용했습니다.

     

    만 번대로 통하는 고급스러운 건물 제품들은 완성되어가는 건물로 활용했습니다. 일부 파트는 분리 또는 색을 바꾸어 건설중인 느낌을 살려 보았습니다. 경찰 본부의 경우 거의 그대로 사용되었으며, 4429의 병원은 확장 개조를 통해 볼륨을 키워 보았습니다.

    10197 소방대 193210211 레고 백화점10218 애완동물가게

    10224 타운 홀7498 경찰본부4429 헬리콥터 긴급출동

    공사 차량과 토목공사 현장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4204 시티 광산 제품이 사용되었으며 4201 덤프트럭과 불도저도 곳곳에 배치되어 공사중인 느낌을 살렸습니다.

    4204 시티 광산4201 덤프트럭과 불도저4433 오프로드 운반트럭

    소녀풍의 아기자기함과 곱고 화사한 파스텔톤 브릭으로 매력 만점인 프렌즈 건물들 역시 이번 디오라마에 대거 사용되었습니다. 이제까지 디오라마에 사용된 프렌즈 제품들은 거의 단품 건물을 그대로 사용했지만, 이번 디오라마에서는 작은 크기의 반쪽 건물들과 큰 건물들을 합쳐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1층에 상가 건물이 있고 2, 3층은 주거용인 형태로 변형해 도로변에 설치해 보았습니다.

     

    프렌즈의 소품들은 공연장과 공사장 식당으로 활용되었으며, 다소 엉뚱할 수도 있지만 예쁜 3184 올리비아의 캠핑카 제품이 공사장 밥차 역할로 사용되었습니다. (일본어에서 유래된 말로 '함바집' 이라고도 하지요.)

    3185 승마 캠프3315 올리비아의 집

    3188 하트레이크 동물병원3061 시티 파크 까페

    3932 안드레아의 음악 발표회3930 스테파니의 베이커리3184 올리비아의 캠핑카

    레고 인형들이 제품을 뜯어 자신들의 도시를 만드는 이번 컨셉에서는 특정 세트에 치우치지 않은 레고 리소스를 연상시키기 위해 버킷 제품이 사용되었습니다. 크리에이터 계열의 4626 버킷과 듀플로 시리즈의 10531 미키마우스 버킷 제품이 공사장 한 켠에서 중요한 벌크 공급원으로 사용되었으며 레고 인형들이 옮기기에 무거운 파트들을 운반하기 위해 작은 테크닉 크레인도 동원되었습니다.

    4626 레고 농장 하우스10531 미키마우스 버킷9391 트랙 크레인

    다양한 레고 인형들이 시티 인형들을 도우는 컨셉은 '토이스토리' 영화와 '인천 세계도시축전 디오라마' 에서 컨셉을 얻었으며 이 느낌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이종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보았습니다. 오늘만큼은 적대적 관계를 모두 버리고 평화롭게 적군과 아군이 힘을 모아 시티 건설에 주력합니다. 우선, 힘을 잘 쓰는 수퍼히어로 캐릭터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평범한 인간 레고인형들을 도와줍니다.

    6868 헐크의 헬리캐리어 대격돌6862 수퍼맨과 렉스의 결투6857 배트맨과 로빈의 탈출작전

    스타워즈의 캐릭터들도 열심입니다. 힘 좋게 생긴 자바는 생긴것과 다르게 솔선수범해서 마을 건설에 앞장서고 있으며 다른 스타워즈 캐릭터들도 각자 맡은 바 임무에 열심입니다.

    9516 자바 팰리스7956 이웍의 공격8084 스노우트루퍼 배틀 팩

    영화 호빗으로 조만간 다시금 인기몰이를 하게 될 반지의 제왕 친구들도 동원되었군요. 당연히 힘 좋은 모리아 트롤이 빠질 수 없지요. 물론 일꾼의 숙명을 타고 난 오크들은 물론이고 반지원정대 용사들도 오늘만큼은 반지 걱정을 접어두고 시티 건설에 뛰어듭니다.

    9473 모리아 광산9469 간달프 출동9476 오크의 대장간

    2012년을 화려하게 장식한 레고의 뜨거운 시리즈, '닌자 고' 용사들과 악당들도 오늘만큼은 화해 모드입니다. 스피너 세트 형태로 제공되는 단품 인형들이 사이좋게 참여했군요.

    9590 NRG 쟌9572 NRG 콜9574 로이드 ZX

    9571 팡댐9557 리자루9573 슬리타

    언제나처럼 재미있는 상황 묘사를 위해 미니피겨 시즌 제품군들도 곳곳에 사용됩니다. 8684 미니피겨 시즌 2, 8803 미니피겨 시즌 3, 8804 미니피겨 시즌 4, 8805 미니피겨 시즌 5, 8827 미니피겨 시즌 6, 8831 미니피겨 시즌 7, 8833 미니피겨 시즌 8 의 귀여운 인형들이 마을 곳곳에서 활기찬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레고 인형들이 브릭을 조립하다 분해해야 할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630 브릭분해기도 사용됩니다.

     

     

    3. 제작 과정

     

    이번 디오라마의 컨셉은 기존 디오라마의 '사람이 사는 도시인 듯한 레고 도시' 와는 조금 다릅니다. 기존의 디오라마에서도 '레고 인형들이 건설하는 레고 도시' 의 모습은 있었지만, 그때는 '사람들이 사는 도시라면 이럴 것이다' 라는 컨셉을 전제로 작업했던 반면, 이번 디오라마는 영화 '토이스토리' 와 비슷한, 진짜 레고 인형들이 제품을 뜯어 자신들이 살아갈 건물을 조립하고 만드는 느낌을 연출해 보았습니다. 당연히 조립 과정에서도 실제 사람들이 건축할 때의 느낌과 함께, 레고 완구를 조립할 때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라는 컨셉을 많이 집어넣어 보았는데요.

     

    사실 이런 컨셉이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2009년 인천 송도에서 열린 '인천 세계도시축전' 에서 전시된 '레고가 만드는 송도 국제도시'(링크를 클릭하면 이동합니다.) 디오라마의 경우, 기존의 레고 인형 크기가 아닌 '미니랜드 스케일' 의 인형들을 등장시키고, 일반적인 레고 인형 스케일의 건축하는 모습이 아닌, 동화속에서 볼 법한 느낌으로 다소 과장시킨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완성된 건물을 트럭에 실어 나르고, 페인트통에서 붓을 들어 무지개를 칠하는 등의 모습으로 기존 건축 미니어처같은 느낌을 탈피한 이 디오라마는 독특한 느낌으로 많은 분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는데요.

    이번 디오라마는 이 '레고가 만드는 송도 국제도시' 디오라마에서 영감을 얻어, 미니랜드 스케일이 아닌 일반 레고 인형들을 주인공으로 삼아 제품을 개봉해 직접 도시를 만드는 컨셉으로 구상해 보았습니다.

    이번 디오라마의 전경입니다.

    전반적인 레이아웃은 일반 시티 디오라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한 쪽의 공간에는 파격적으로 제품 박스가 그대로 투입된 형태입니다.

    설계 이미지의 분홍색과 하늘색 박스가 제품 박스로, 실제 디오라마에서는 종이로 된 제품 박스보다는 크리에이터 계열의 버킷 제품이 더욱 이미지를 살릴 수 있다고 판단되어 최종적으로는 버킷 제품이 배치되었습니다.

    버킷의 크기와 남는 공간을 고려해 기존 설계에서 타워크레인의 위치 및 일부 건물의 위치는 조정되었으며 조금 넓어진 버킷 사이 공간은 대형 크롤러 크레인이 투입되는 컨셉으로 최종 결정되었습니다.

    레고 인형들의 입장에서는 3층 빌딩과 맞먹는 크기의 빨간색 듀플로 크리에이터 통의 모습입니다. 중장비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내용물을 쏟아내지도 못했을 텐데, 때마침 등장한 헐크가 빨간 버킷을 들어 탈탈 털어내고 있군요. 저 안의 부품들도 레고 시티의 어딘가에 다 사용되겠지요?

    무거운 버킷을 들어올리느라 힘든 헐크를 위해 치어리더들이 응원에 나섰습니다. 아리따운 치어리더들의 귀여운 목소리에 헐크 청년은 힘이 솟아납니다.

    이렇게 쏟아져 나온 부품 봉지는 지게차를 이용해 부품 단위로 소형 기차에 싣고 운반됩니다. 조커도 오늘만큼은 악당 일을 접고 부지런히 기차를 몰고 있군요.

    사다리를 세워 놓고 작업을 하는 인형들의 모습입니다.

    스타워즈의 츄바카는 오늘 밀레니엄 팔콘 대신 밀레니엄 크레인을 조작하고 있군요. 츄바카가 혹 실수나 하지 않을까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한 솔로와, 그런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벌크들을 옮기는 츄바카의 모습입니다.

    도데체 누가 노란 플레이트를 여기에 끼운거야!

     

    한 인부는 잘못 끼워진 플레이트를 빼기 위해 브릭분해기를 잡고 안간힘을 씁니다.

     

    너무 힘을 준 나머지 얼굴 표정이 말이 아니군요.

    용접은 내게 맏겨!

    고글을 쓴 수퍼히어로즈의 호크아이는 오늘 용접공으로 나섰습니다.

    저런데 쓰라고 준 고글은 아닐텐데, 아뭏든 산소용접의 강한 불꽃도 끄떡없을 것 같긴 합니다.

    이제 막 개봉된 파란버킷입니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인부의 모습이 보입니다. 버킷 뚜껑 위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파란버킷에 사다리를 대고 올라간 인부 인형은 높은데도 무섭지 않은 듯 방긋 미소를 짓습니다. 줄을 타고 내려오는 인부들도 즐거운 표정이군요.

    인부들이 힘을 내라고 레고 프렌즈 공연팀이 왔기 때문인가봅니다. 버킷 위에서 유일한 프렌즈 남자인 피터 아저씨와 하트레이크 시티의 가수 안드레아가 합창을 하고 있습니다. 미피 DJ가 프로듀싱을, 그리고 조커의 친구 할리퀸이 피아노 위에서 삐에로 역할을 담당했군요.

    이웍들도 작은 키를 무시하지 말라며 곡괭이를 들고 나섰습니다. 시티 인부 아저씨와 함께 열심히 일해주세요.

    공사장에서 일하다가 출출할 땐 밥과 말아먹는 막걸리가 최고지요. 프렌즈 아가씨가 미숙한 솜씨지만 음식 배달에 나섰습니다. 뒤에서는 세익스피어 연극을 전공하는 연극배우 청년이 능숙한 솜씨로 머리위에 쟁반을 받치고 걸어오고 있군요. 모양새는 국밥집 할머니 못지 않습니다. 어쨋거나 인부 아저씨들도, 그리고 먹거리를 좋아하는 천방지축 호빗 청년 피핀도 즐거운 모습입니다.

    공사 현장에서는 '함바집' 이라고도 불리우는, '밥차' 입니다. 예쁜 프렌즈 차량이 밥차로 출동하면서 프렌즈 아가씨들도 식사 준비에 나섰습니다. 손이 모자라는지 좀비 요리사까지 대동했군요. 사람이라면 기겁을 했겠지만, 여기는 모두 레고 친구들. 무서운 표정도 아랑곳하지 않고 즐겁게 식사중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레고 인형들이 열심히 움직여도, 인형들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무겁고 큰 물건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초빙된 초대형 크롤러 크레인.

     

    실제 건설장비로 사용되는 크롤러 크레인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이 크레인은 원래 수천톤급 규모의 중량물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장비입니다. 하지만 레고 시티에서는 1000g 정도만 들어줘도 감사할 따름이죠.

     

    공사장 구석에서 만든 펫샵의 3층 지붕을 크레인이 통째로 들어 옮기고 있군요.

    공사장 한켠에는 프렌즈 친구들이 가져온 화장실이 있습니다. 바지를 내리고 큰일을 보는 한 인부 앞에 장난꾸러기 귀신이 나타납니다.

     

    "빨간 휴지 줄까 파란 휴지 줄까..."

     

    "저... 그냥 비데 쓸테니까 가주세요. 엉엉~"

    어쨋거나 크레인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군요.

    오늘 견습생으로 나온 프랑켄슈타인 기사를 시티 인부가 친절하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프랑켄슈타인 기사님. 실수하시면 안돼요!

    엄청난 무게를 버티기 위해 크레인의 뒤에는 큼직한 무게추가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이 무게추 상단에는 크레인의 붐을 지지하기 위한 링크가 연결되어 있군요. 거대한 몸집이지만 무한궤도를 이용해 약간은 움직일 수도 있는듯 합니다. 측면에는 Hobbyinside 중공업의 로고가 선명하군요.

    묵직한 무게추입니다. 네 방향으로 뻗친 거대한 아우트리거와 이 무게추 덕분에 크레인은 균형을 잡고 무거운 물체를 옮길 수 있지요. 크레인의 붐을 들어올리기 위한 와이어와 크레인 끝의 고리 자체를 감기 위한 와이어 등, 복잡한 와이어들이 움직 도르래 원리로 정신없이 감겨 있습니다.

    여러 가닥의 와이어 덕분에 레고 인형 기준으로 수 톤에 달할 정도인 집 한 층이 아주 가볍게 들어올려졌군요. 실제 건물은 이렇게 건설하지 않겠지만, 이 친구들은 레고니까, 조립 설명서에 나온대로 한 층 한 층 지었나봅니다.

    크레인 고리에 체인으로 매달린 펫샵의 3층입니다. 아래에서는 인부가 무전기로 크레인 기사와 대화하며 위치를 조정하고 있군요.

    펫샵의 빌라도 공사에 한창입니다. 빌라는 전통적인 공사장의 모습이군요. 널빤지를 대 놓은 경사면을 따라 인부들이 브릭을 열심히 나르고 있습니다.

    레골라스와 김리 커플도 들것에 브릭을 담아 옮기고 있습니다. 키가 작은 김리가 월등히 불리할 것 같은 팀입니다.

    오크 일꾼은 브릭분해기를 체인에 감아 질질 끌고 3층으로 올라갑니다. 맨 위에서는 자바 궁전에서 파견나온 포투나와 가모리언 가드가 밥갑을 하려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닌자고의 뱀 악당과 닌자도 오늘만큼은 열심히 일하는 동료가 되었군요. 좋은 모습입니다.

    드워프와 300 에서 막 뛰쳐나온 듯한 오래된 일꾼, 그리고 시티 일꾼들이 각각 브릭을 옮기고 있는데요.

    길 한가운데 놓인 거대한 봉지를 보고 깜짝 놀란 듯 합니다.

    무슨 일일까요?

    힘이라면 헐크에게 지지 않는 트롤이 봉지를 끌고 가고 있군요. 못생겼지만 일당백의 일꾼입니다!

    더운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투복을 갖춰입은 스노트루퍼 일꾼들도 보입니다.

    옆에는 프렌즈 건물의 건설이 한창입니다.

    1층에서 하드를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는 소녀가 보이네요.

    흉칙한 얼굴의 어벤져스 에이리언 병사도 오늘만큼은 착한 일꾼입니다.

    건물 옥상에서 도르래를 감아 창문 뭉치를 올려주고 있군요.

    사다리를 탄 여자 작업자가 곧 창문을 끼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더우먼은 이름답게 한 손으로 채찍을 이용해 무거운 건물 벽을 들어 올립니다. 그 옆에서는 작업복을 입은 소녀가 지붕 뭉치를 감아 올리고 있군요.

    로봇 인부들도, 그리고 스카웃 트루퍼도 게으름을 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도로의 횡단보도를 칠하는 인부들도 보입니다. 발로 밟으면 네모난 발자국이 찍힐것만 같습니다.

    꾀돌이 리들러는 검은 친구와 함께 빈 들것을 들고 어디론가 가고 있네요. 분명 눈에 안보이는 브릭이 올려져 있다고 거짓말을 하겟죠? 작은 브릭을 하나씩 열심히 옮기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미피 타잔 청년은 혼자 커다란 널빤지 플레이트를 들고 갑니다. 위에서는 그의 친구 침팬지가 재롱을 부리는군요. 옆에서는 동물알바 친구들이 커다란 유리가 깨질새라 조심조심 움직이고 있습니다.

    백화점은 어느 정도 공사가 마무리 된 듯 하군요.

    백화점 옥상에서는 선물 간판을 다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토르가 번개의 힘으로 간판을 들어 올리고 있습니다. 이런 신족 하나쯤 있으면 건물 금방 짓겟네요.

    개구장이 닌자고 친구는 이 와중에 건물 옥상에서 장난을 치고 있습니다. 공구를 들고 NRG 쟌을 약올리며 도망가는 닌자고의 리자루. 그러면 안돼요!

    도로로는 브릭을 가득 실은 트럭들이 쉬지않고 움직입니다. 간달프 할아버지도 오늘은 폭죽 대신 브릭을 가득 담은 마차를 운반하고 있군요.

    노익장을 과시하는 이 할아버지는 프렌즈 아가씨를 들고 도데체 어디를 가는 걸까요?

    오크 일꾼이 브릭분해기를 나르고 있습니다.

    뒤로는 나무를 실은 트럭이 지나고 있군요.

    레고 인형들도 싱그러운 자연의 느낌을 느끼고 싶나봅니다.

    10197 소방서도 거의 다 지어진 듯 합니다.

    두 커플 일꾼은 임시 작업대 위에 올라가 열심히 망치질을 하고 있습니다.

    페인트칠을 하는 인부도 보입니다.

    옥상에서는 수퍼맨이 물통을 설치하려 합니다. 물통따위 한손으로 가볍게 들어주는 센스!

    병원은 앞의 커다란 빨간 부분만 조립되면 완성인 듯 합니다. 이웍 일꾼들이 있는힘껏 줄을 당기고 있군요.

    옥상의 한 이웍은 너무 힘든 나머지 뻗었습니다. 촌장 이웍도 저렇게 열심인데 이거 안되겠는걸요?

    일하다가 다친 환자는 시티 의료진들이 책임집니다. 응급 환자를 바쁘게 나르는 의료진의 모습입니다.

    늑대인간 환자는 응급실에서 조처를 받고 있습니다. 상태가 안좋아서 그러는건지, 너무 못생겨서 그러는건지, 여자 의료진들의 얼굴이 좋지 않군요.

    병원 뒤 공사장에서는 우르크하이 1호 러츠가 웃통을 벗어제끼고 들것을 나르고 있습니다.

    시청도 꼭대기의 종탑만 설치하면 완성될 듯 합니다. 그런데 저 큰 엉덩이는???

    시계는 이미 도르래로 감겨 올라오고 있군요.

    신랑과 신부도 오늘은 신혼 기분을 접고 천장 유리 설치에 열심입니다.

    비싼 몸, 자바께서도 몸소 무거운 종탑 설치를 도와주고 계시는군요. 소싯적 힘 좀 쓰신 듯 팔에 문신까지 한 자바 아저씨는, 이까짓것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한 표정으로 가볍게 종탑을 들어올립니다. 이런 일에 조금도 도움이 안될 듯한 자바의 애완동물은 타워크레인에 걸터앉아 주인의 힘쓰는 모습을 무심하게 바라봅니다.

    울라 아가씨도 오늘은 봉춤 대신 페인트질에 열심이군요.

    원시인 남편은 부인에게 두들겨 맞으며 침대를 끌어 옮기고 있습니다. 오늘 밤 편안한 잠자리 되시길...

    시청 뒤편, 크롤러 크레인을 마주한 반대쪽으로는 노란 타워크레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타워크레인이 뭔가 예사롭지 않군요.

    타이 타워 크레인은 제국의 기술을 협찬받아 중앙 좌우에 육각형 방열판을 장착했습니다. 레이저 빔포는 안나가겠지요?.

    타이 타워 크레인 답게 조종은 능숙한 파일럿 트루퍼가 맡습니다. 다스베이더가 안나온게 다행입니다.

    엄청난 높이로 브릭 봉지를 감아 옮기고 있군요.

    크레인 위에선 배트맨이 상황을 보고받으며 트루퍼에게 무전으로 상황을 알려줍니다.

    시청 앞 인도에서도 일꾼들은 열심이군요. 닌자고의 그린닌자와 슬리타도 오늘은 힘을 합쳐 가로등을 설치합니다. 이 놀라운 광경을 놓치지 않는 시티 신문기자!

    경찰서 앞 인도 판넬을 인부들이 작업하고 있군요.

    자기 키보다 몇 배나 큰 브릭을 들고 가는 인형들도 보입니다. 한 해골 인형은 소화전을 옮기다 지쳐 쓰러진 듯, 동료의 손에 질질 끌려가고 있군요. 부두 의식이라도 해서 살려야 할까봐요.

    경찰서도 공사에 한창입니다. 힘없는 해골 인부는 안테나를 질질 끌고 가는데 칠이 다 벗겨지지는 않을런지, 경찰서 앞에는 임시 컨테이너 휴게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힘 좀 쓰라고 데려온 스타워즈의 호스행성 설인인 왐파는 먹을게 없다고 경찰서에서 투정입니다. 닭다리를 들고 앙탈을 부리는 왐파와 다른 닭다리를 가져와 이를 달래는 경찰. 저런 녀석이 투정을 부리면 꽤나 곤혹스러울 것 같습니다.

    앙탈쟁이 왐파와 달리 반지의 제왕에서 파견나온 모리아 오크들은 눈이 보이지 않아도 천부적인 감각으로 능숙하게 경찰서 지붕을 조립합니다. 테크닉 크레인으로 감아 올린 경찰서 헬기 착륙장은 모리아 인부들이 아니라면 조립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4. 마무리

     

    이번 디오라마는 이제까지와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실제 시티를 건축하는 느낌과 레고 인형들이 토이스토리의 친구들처럼 몰래 빠져나와 자신들의 도시를 지어가는 컨셉을 적절히 섞어 보았습니다. 기존 시티 디오라마라면 헐크나 모리아 오크같은 캐릭터들이 건물을 짓는 데 등장하지는 않겠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는 아마 모리아의 오크도, 스타워즈의 트루퍼도 모두가 한 가족처럼 모여 사이좋게 지낼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발상에서 시작된 이번 디오라마. 우리네 삶의 모습을 그대로 옮긴 듯한 평범한 시티 디오라마나 영화 속 장면을 가져온 듯한 기존의 디오라마와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접근해 보았는데 보시는 분들의 느낌이 어떠셨을지 궁금합니다.

     

    다음 디오라마도 참신하고 흥미로운 주제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본 디오라마는 이마트 천안 서북점에 설치되었습니다.

    최초 작성일 : 2013년 01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