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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핀 도심 풍경' 레고 디오라마 제작기 2부 (이마트 영등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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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작성일 2009-10-06 17:46:59
분류 디오라마
글정보 조회: 31307




 

 

'벚꽃 핀 도심 풍경' 레고 디오라마 제작기 2부

 

이마트 영등포점 LEGO? Diorama Review 2 of 2

 

 

제작 : 하비앤토이, 협찬 : 레고코리아

 

 

(링크) 제작기 1부 보기..

 

 

 

  (4) 백화점

 

공원 주변의 건물은 현대식 건물을 목표로 하였기에 공원에 바로 인접한 백화점 역시 현대식 백화점을 모델로 하여 제작하고자 하였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적절한 모델을 검색해보았는데 요즘 건축되는 백화점들이 하나같이 박스 모양의 재미없는 사각형 건물로만 지어져 있어 이를 특히 레고 블록으로 쌓아올리게 되면 외형이 매우 단순해져 외형적인 멋이 전혀 살지 않는 문제때문에 모델 선정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지어진 해가 꽤 지난 백화점들을 주로 검색하다가 외관의 형태가 단조롭지 않으면서 적절한 굴곡이 있어 레고 블록으로 제작을 하여도 입체적인 느낌을 많이 살릴 수 있는 적절한 모델을 찾아내어 제작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공원과 마찬가지로 백화점 역시 높은 지형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바로 인접한 도로와 높이 단차가 발생하는데 이 부분에 울타리를 설치하고 울타리와 백화점 사이에 작은 화원을 두어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어둠으로써 삭막한 느낌을 덜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백화점 정문은 공원쪽에 위치하도록 하고 건물 뒤편으로도 후문이 있는 형태로 제작하였습니다. 고급스러운 백화점 이미지를 위해 강렬하고 대비가 잘 되는 색을 선택하고, 특수 브릭을 적절히 활용하여 외형적인 디테일 및 장식에 많이 신경써 제작을 하였습니다.

 

 

 

고급 백화점의 경우 유리창이나 유리면이 많이 있는 특징을 살려 투명 브릭을 많이 활용해주었습니다.

 

 

 

내부가 어둡기에 내부 디테일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으나 입구의 경우에는 카메라 플래쉬 또는 조명에 의해 내부가 조금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입구 내부에 나무 장식으로 효과를 내주었습니다.

 

 

 

스터드를 정방향으로 쌓는 것만으로는 외형의 디테일을 살리기 어렵기 때문에 90도 방향으로 조립하는 등의 다양한 조립 테크닉을 활용해주었습니다. 원형 또는 아치 브릭을 적절히 활용해주니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약간의 경사가 있는 지붕 벽 표현을 위해 깃발 브릭을 기울여 조립하고 번갈아가며 기울기를 다르게 함으로써 굴곡이 있는 지붕 표현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렇게만 마무리하면 지붕 공간의 많이 비어 허전한 감이 있기에 쉼터 공간을 위한 화단과 가로등을 지붕에 설치해주었습니다.

 

 

  (5) 경찰서

 

레고 제품군으로 경찰서 제품은 거의 매년 형태를 조금씩 달리하여 출시되고 있습니다. 시티 제품의 주요 대상층이 저연령층을 목표로 하고 있다보니 아래 그림에서 보이는 레고 7237, 7744 와 같이 건물을 기둥 브릭과 창문 몇 개로 한 층을 완성하는 식으로 형태가 많이 단순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2~3층의 건물들이 서로 연결된 구조인 경우가 많습니다.

 

        7237 - Police Station                                                                     7744 - Police Headquarters

 

 

이번 디오라마에서는 이런 단조로운 형태에서 벗어나 현대식 건물 양식으로 경찰서를 좀더 세련되게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몇 개의 현대식 우리나라 경찰서 건물 중에 적절한 1개를 최종 선정하여 1층 경찰차 격납고, 2~3층 사무실, 옥상(외부 안테나 포함)으로 설정하여 제작을 진행하였습니다.

 

 

 

기성 제품과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현재 시판중인 레고 7744 제품에 이용된 부품들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경찰서 건물 1층 제작에 셔터 부품과 기둥 브릭들을 그대로 적용해주었습니다. 또한 7744에 포함된 경찰 차량도 변형없이 그대로 1층 격납고에 배치해주었습니다.

 

 

 

경찰서 창문의 경우 셔터 부품은 비록 'Transparent Light Blue' 색 이외의 대안이 없어 그대로 이용하였지만 Transparent Light Blue가 경찰서 분위기에 비해 너무 가벼운 느낌이 들어, 다른 창문 부품의 경우 'Transparent Brown' 색의 글라스, 투명 1x2 브릭, 투명 Wall 부품을 조합하여 좀더 엄중하고 무거운 분위기가 연출되도록 하였습니다.

 

 

 

경찰서의 경우 건물의 용도가 지니는 의미로 외부 장식을 특별히 해주기 어렵다는 문제로 인해 별다른 디테일이나 장식을 하지 않고 건물 자체의 조형미를 살리는 방식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지붕 좌우 양쪽의 날개가 마치 독수리의 느낌을 주는 듯 하여 건물의 느낌을 좀 더 멋스럽게 만들어주는 듯 합니다.

 

 

 

대형 경찰서에는 이러한 대형 안테나가 늘 설치되어 있어 이번 경찰서 건물에도 제작하여 설치해보았습니다. 대형 안테나 외에 외부 감시 카메라 또는 소형 안테나를 지붕에 설치함으로써 밋밋한 외형을 보완해주고자 하였습니다.

 

 

  (6) 대형상가

 

어떤 상가를 모델로 선정할지 여러 각론 끝에 당초에는 실존하는 상가 건물을 재현하려 하였으나 여러 기술 상의 이유로 순수 창작쪽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기존의 단순 직각 사각형 모양의 건물 형태를 떠나 건물 모서리를 곡면 및 둔각 등의 다양한 각도로 처리하고 외벽 표현도 여러 종류의 투명 브릭을 조합하여 외벽이 유리 자재로만 건축된 현대식 빌딩 형태로 제작하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고급 상가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투명 브릭을 단순히 겹겹히 쌓아올리는 방식을 탈피하고 다양한 크기의 투명 브릭을 적절히 혼합해가며 쌓아올려 빛의 굴절을 다양하게 이끌어냄으로써 외관의 미려함을 살리도록 노력했습니다. 으레 이런 상점에는 간판이 달려있기 마련인데 간판을 제작하여 상단에 부착해보려다가 오른쪽 사진처럼 형형색색의 플레이트를 번갈아 조립함으로써 몬드리안 무늬가 떠오르도록 꾸며넣어보았습니다. 1층 사이로 공원에 이르는 통로 또한 만들어주었습니다.

 

 

 

각 면이 만나는 각도가 90도를 이루는 면이 많지 않아서 1층 올리기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각 층에 베란다(복도)도 존재하는 설정이었기에 베란다를 적절히 돌출시켜 제작해야해서 제작이 무척 까다로왔습니다.

 

 

 

대형 상가는 경찰서와 백화점 사이에 위치합니다.

 

 

 

3층까지 모두 제작 후 지붕을 떠받쳐주는 트러스 형태의 프레임을 만들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위해 평평한 지붕보다는 곡선이 있는 형태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상가 꼭대기에서 도촬을 하고 있는 수상한 남자가 있습니다. 무엇을 찍고 있었는지는 직접 매장에서 확인해보세요~

 

 

  (7) 도로

 

 

벚꽃핀 벚나무 표현을 위해 White, Pink, Bright Red 3가지 색의 Flower Head를 적절히 혼합하여 화사한 벚꽃의 느낌을 주려 노력했습니다. 나무의 경우에도 단일색으로만 처리하기에는 단조로운 느낌을 줄 수 있어 적절히 검은색 Round Brick을 혼합하여 주었습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이지만 당초 3가지 색의 Flower Head를 혼합하면 매우 아기자기한 벚꽃 느낌을 살릴 수 있겠다 싶었으나 특히 Bright Red의 색이 너무 튀어 분홍빛이 주요색인 벚꽃의 느낌을 많이 퇴색시키는 효과를 주어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었습니다.

 

 

 

 

도로의 디테일을 좀 더 살려주고자 가로등, 건널목 신호등, 도로 신호등, 도로 표지판을 설치해주었습니다. 도로 인도 부분의 경우 바닥에 무늬를 줄까 고민하다 일의 양이 너무 많아질 듯 하여 깔끔한 도로로 설정하여 단순히 Dark Stone Grey 타일로 덮는 형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도로에 사람(피겨)가 빠질 수 없는 일이기에 다양한 설정의 피겨들을 제작해보았습니다. 대저택 주인을 마중나온 집사, 유모차를 끌고가는 엄마, 맹인견의 도움을 받아 길을 걷고 있는 시각장애인, 가방 멘 학생들, 개와 산책하는 꼬마아이, 찻길을 무단횡단하는 사람, 길거리에서 수다를 떨며 걷고 있는 소녀들 등 다양한 상황을 연출해보았습니다. 본 리뷰에 올라오지 않는 피겨 사진들도 많으니 나머지는 직접 디오라마에서 확인해보세요~

 

 

 

 

디오라마 외곽 한쪽을 기차길로 설정하여 낮은 울타리와 함께 도로와 교차하는 부분에 건널목과 차단기, 기차 신호등을 설치하였습니다. 오래된 철로의 느낌이 살도록 철로 주위로 각종 꽃, 잎, 줄기 브릭들을 적절히 배치하고 다양한 색의 1x1 plate들을 활용하여 돌의 느낌이 나도록 철로 바닥 곶곶에 조립해주었습니다. 기차는 별도로 제작하지 않고 이미 화물차의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는 레고 7898을 별다른 변형없이 그대로 조립하여 배치하였습니다.

 

 

도로 상의 배치된 차량들은 기성 레고 제품과의 연계성을 위해 별다른 변형없이 기성 제품 위주로 배치했습니다. 일반 도심의 도로를 가정했기 때문에 7737, 7635, 7942처럼 일반 도로에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차량 뒷 부분의 장치들은 기성 제품에서 제거하였습니다. 사용된 기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7733 / 7737

 

  

7990 / 7994 (트럭만 사용)

 

 

7991 / 7942

 

 

4997 (차량만 사용) / 7236

 

 

7682 / 7635

 

 

 

  (8) 전체 구도

 

 

 

 

 

 

 

 

 

6. 마무리

 

디오라마 작업은 개별 창작보다 몇 배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각 작품들이 서로 어우러져야 하고 특정 주제와 연관성이 있게 제작되어야 하며 디오라마의 생명은 무엇보다도 디오라마 내에 배치된 피겨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을 나타내는 피겨를 제작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디오라마 주제가 '벚꽃 핀 도심 풍경' 인데 벚꽃의 표현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만 전체적인 구도와 건물 하나하나의 퀄러티는 나름 많은 신경을 써서 제작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디오라마는 현재 이마트 영등포점 레고 매장 옆에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께서는 직접 구경해주시고 평을 남겨주시면 다음 디오라마 제작에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긴 내용의 리뷰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링크) 제작기 1부 보기..

 

최초 작성일 : 2009년 10월 06일

 

 

본 작품 제작은 '(주)레고코리아'의 제품 협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하비앤토이'에 있으며 사전 동의 없이 무단 복제/인용/가공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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