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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핀 도심 풍경' 레고 디오라마 제작기 1부 (이마트 영등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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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작성일 2009-10-06 02:08:57
분류 디오라마
글정보 조회: 30888




 

 

'벚꽃 핀 도심 풍경' 레고 디오라마 제작기 1부

 

이마트 영등포점 LEGO? Diorama Review 1 of 2

 

 

제작 : 하비앤토이, 협찬 : 레고코리아

 

 

 

 (아래 사진은 이마트 영등포점에 설치된 전체 디오라마 이미지입니다) 

 

 

 

 

1. 서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여러 레고 제품군 중에서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군으로는 시티, 캐슬 제품군이 있습니다. 해외의 레고 이용자들도 이런 성향과 비슷하여 이미 많은 수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레고 그룹에서도 매해 새로운 시티, 캐슬 제품군이 출시되어 나오는 것을 보아도 이런 사실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국내 레고 매출이 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레고코리아에서는 좀더 공격적인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마트 또는 토이저러스 등에 '시티'와 '캐슬'을 주제로 한 대형 디오라마를 제작하여 레고 제품군 옆에 함께 전시함으로써 제품의 구매욕구를 한껏 증진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대형 디오라마가 진열된 곳은 토이저러스 구로, 구리, 삼산, 잠실, 수완점과 이마트 황학점으로 이마트 황학점에 전시된 디오라마의 경우 '캐슬', 토이저러스에는 '시티'를 주요 테마로 한 디오라마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하비앤토이에서 제작한 디오라마의 경우 '시티'를 테마로 하여 최근 오픈한 이마트 영등포점에 전시가 되었습니다.

 

하비앤토이가 제작을 맡아 진행한 이번 대형 레고 디오라마는 레고코리아에서 이미 몇차례 진행된 바 있는 기존의 대형 디오라마 작품의 흐름을 그대로 계승하여 디오라마에 특정 주제를 부여하여 디오라마내 각 요소들이 좀더 일관되고 생동감있게 표현하려 노력하였습니다.

 

(참고) 앞서 소개한 토이저러스 수완점 디오라마는 하비앤토이에서 제작한 제2호 대형디오라마입니다.

 

 

 

2. 디오라마 주제

 

디오라마란 특정한 주제 아래 어떠한 한 상황이나 이야기를 묘사한 작품을 일컫습니다. 디오라마 내에 전달하고자 하는 어떤 주제가 없다면 단순 작품 나열에 그치게 되고 각 작품들간의 연결고리가 느슨해져 작품의 생동감이 많이 떨어지고 이는 곧 보는 재미를 현저히 떨어뜨리게 됩니다. 레고코리아에서 가장 최근에 제작한 이마트 황학점, 토이저러스 잠실점 디오라마가 이런 주제를 디오라마 내에 부각하려는 시도가 있었고 하비앤토이에서도 이런 흐름을 이어받아 작품 내에 주제가 잘 투영될 수 있도록 작품 설계 및 디자인 단계에서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앞서 설명에서 국내에서 많이 판매되는 제품군이 시티, 캐슬 제품이기 때문에 디오라마 역시 이런 테마로 제작되고 있음을 설명드렸는데, 이번 이마트 영등포점 디오라마 역시 '시티'를 주요 테마로 하여 제작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테마를 '시티'로 정하긴 하였지만 참으로 막막한 주제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디오라마라고 한다면 보는 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특정 주제 및 이야기가 있어야 하는데 '시티'에서 벌어지는 '그 무엇'을 정해야 하는데 '시티'라는 테마가 너무나 광범위하기 때문에 적절한 어느 한 상황을 결정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디오라마 내에는 현재 판매중에 있는 레고 시티 제품군이 적절하게 혼합하여 이용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들 제품들이 주제와 잘 융합되어야 하는 문제로 인해 주제를 정하는데 있어 제한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비앤토이에서는 오랜 논의 끝에 주제를 '벚꽃 핀 도심 속 퍼레이드'로 범위를 좁혀보았습니다. 봄을 배경으로 하여 도심 속 도로가 곳곳에 심어진 벚나무에서 벚꽃이 만개한 도심 속에서 어느 축제일에 퍼레이드 행진을 펼치고 있는 모습을 연출해보고자 하였습니다. 도심 건물들만 디오라마 내에 나열되어 있으면 매우 삭막해보이고 정감이 없어 보이므로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피겨들을 제작하여 도로를 따라 퍼레이드 행진을 하는 모습을 연출하여 딱딱한 분위기를 보완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런 주제를 바탕으로 디오라마 제작 작업에 들어갔으나 퍼레이드에 들어갈 다양한 동작의 피겨들을 샘플로 몇 개 제작해보니 이들 피겨 제작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도로를 가득 채울 다양한 피겨들을 제작하기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 않아 부득이 주제를 약간 변경하여 디오라마 가운데에 광장을 꾸미고 이 광장에서 다양한 상황과 이벤트를 연출하고 도로에는 벚꽃이 만개한 벚나무와 현재 판매중인 레고 차량 제품들을 진열하는 것을 골자로 주제를 '벚꽃 핀 도심 풍경'으로 소폭 변경하여 제작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3. 구도 배치

 

디오라마 전체 사이즈를 고려하여 각 건물들이 들어설 영역과 각 건물들의 대략적인 크기 그리고 도로가 들어설 위치를 결정하고, 각 건물들을 어떤 컨셉으로 제작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여러 아이디어 속에 최종 선정된 것은 멋진 출입문과 넓은 화단, 분수가 있는 고풍양식의 대저택과 현재 국내출시되어 판매중에 있는 레고 10193을 개조한 중세식 상가 건물, 시티 제품군에서 항상 빠지지 않고 출시되고 있는 대표적인 건물인 경찰서, 여러 행사가 진행중인 공원, 공원에 맞닿은 현대 건축 양식의 대형 상가와 고급 백화점을 제작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디오라마 가운데에 도로를 배치하고 정면을 기준으로 우측에는 고풍식 대저택과 10193을 개조한 중세식 상가 건물, 좌측으로는 광장, 현대식 대형 상가 및 백화점을 배치함으로써 고풍양식의 건물과 현대식 건물이 서로 대비되어 보이도록 하고, 한쪽 외곽으로 레고 7898 화물 트레인 세트를 이용하여 기차 철로를 배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10193 - Medieval Market Village                                           7898 -  Cargo Train Deluxe        

 

 

 

4. 자료 수집

 

무릇 창작이라하면 설계부터 조립을 하는 과정을 일컫겠지만 디오라마처럼 대형 작품에 배치될 건물들을 처음부터 직접 설계 및 디자인하여 제작한다는 것은 빠듯한 제작일정으로 인해 매우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에, 각 건물들의 컨셉에 맞는 건물 이미지들을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찾아 레고 브릭으로 재해석하여 제작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순수 창작으로 제작하기로 한 중세식 상가건물 1개와 대형 상가를 제외하고는 기타 건물에 대해서는 적절한 건물 모델을 검색을 통하여 선정하였습니다.

 

 

 

5. 작업 부분별 살펴보기

 

 

  (1) 대저택

 

대저택이라는 설정에 부합한 건물 모델을 검색을 통해 찾은 여러 건물 이미지들을 검토한 끝에 서울역과 비슷한 시기에 서울역과 흡사한 건축 양식으로 건축된 근대 서울에 실존했던 건물을 모델로 선정하고, 다만 `대저택`이라는 설정에 맞도록 건물 외에도 넓은 화단과 원형 분수대, 그리고 넓은 현관문과 대저택을 둘러 감싸는 담장을 추가 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디오라마에 쓰일 건물을 제작할 때 항상 고민이 되는 부분이 건물의 형태를 피겨 스케일로 할 것인것와 리얼 스케일로 할 것인가를 정하는 문제에 자주 부딪히게 됩니다. 특히 실제 실존하는 고층 빌딩을 디오라마 내에 담아야 할 경우, 피겨 스케일로 제작하게 되면 전체 빌딩의 높이가 매우 높아지는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해외 창작품에서도 간혹 이런 고민들을 엿볼 수 있는데 이럴 경우 피겨 스케일을 무시하고 전체 높이를 일정 높이로 맞추고 1층의 높이를 2 ~ 3개의 브릭 높이로 낮게 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리얼 스케일의 건물들과 피겨 스케일의 건물들이 혼합되어 있으면 서로 다른 스케일로 인해 이질감을 주는 문제로 매우 고민이 되는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이마트 디오라마의 경우 많은 고민 끝에 모든 건물들을 피겨 스케일에 맞추어 제작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참고 - 여기서 피겨 스케일이란 레고 제품 내에 포함되어 있는 피겨 크기를 기준으로 하여 실제 건물에 거주할만한 크기로 1층의 높이를 계산하여 제작된 스케일을 일컫습니다. 레고 기성 제품의 경우 피겨 스케일로 제작된 건물의 경우 1층의 높이가 대략 7 ~ 10개의 브릭 높이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완성된 전체 이미지입니다.

`대저택`이라 하면 보통 한 층이 매우 넓고 높이도 매우 높은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이런 설정에 부합하도록 1층의 높이를 10 ~ 12개 브릭 높이로 높게 제작하였습니다.

 

 

 

대저택은 또한 외형적인 아름다움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브릭을 밋밋하게 쌓지 않고 각종 특수브릭을 활용하여 다양한 문양과 돌출 부위를 만들어 입체적인 느낌을 많이 살려주었습니다. 건물 맨 하단의 기단 부분도 레고 4954, 10185 등의 유럽식 건물에서 보이는 약간 앞으로 튀어나는 벽돌 느낌을 살려주었습니다. 담장의 경우에도 밋밋한 브릭 쌓기를 탈피하고 중간마다 문양과 돌출 부위를 적절히 넣어주었습니다.

 

 

 

대저택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인 지붕 가운데의 반원통형 구조물.

원래 모델에 존재하는 좌우 끝 지붕의 돔과 첨탑 형태도 구현해보았습니다. 지붕의 경우 플레이트를 적절히 기울여 형태를 잡아주었습니다.

지붕의 각도가 애매하여 레고 슬로프 브릭에 있는 각도로는 재현이 불가능하여 플레이트를 기울여 잇는 것으로 결론을 내게 되었습니다.

 

 

 

 

대저택에는 넓은 화단과 분수가 빠질 수 없겠지요~

화단의 형태를 먼저 잡아준 후 풀, 나무잎, 꽃잎 부품을 적절히 배치하여 화단의 느낌을 살립니다.

화단 가운데에는 원형 브릭들을 적절히 혼합하여 원형 형태의 분수대를 제작하여 배치해보았습니다. 분수대 꼭대기에는 장미꽃 조각상 컨셉으로 장식해보았습니다. 레고 10193에 포함된 나무를 좀 더 확장하여 좌우 화단 각각에 대형 나무를 제작해 넣어주었습니다. 대저택 앞 부분이 화단으로 채워지기는 하나 전체적으로 높이가 낮아 조금 허전이 느낌이 들게 되는데 높은 나무를 배치함으로써 이런 느낌을 상쇄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정문 표현에 있어서도 철문을 지탱하는 돌기둥의 표현을 단순히 단일색으로 쌓아올리지 않고 white, medium stone grey, dark stone grey 플레이트를 적절히 혼합하여 섞어 배치함으로써 색이 바랜 돌의 느낌을 살펴보았습니다.

 

 

  (2) 중세식 상가 건물

 

  

     완성된 중세식 상가 건물 이미지                                                   레고 10193 - Medieval Market Village 

 

대저택 뒤쪽에 배치되는 중세식 상가 건물들은 대저택에 바로 인접하여 위치해있기 때문에 대저택의 고풍 느낌을 훼손하지 말자는 의견에 따라 이미 시중에 나와있는 레고 10193 제품에 들어있는 건물들이 중세 느낌을 매우 잘 살리고 있어서 건물 외관은 특별한 변형없이 최대한 유지하고 단 현재 시점에 어울리지 않는 1층을 개조하여 현대식 상가로 꾸미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디오라마가 100% 창작이면 레고 브릭을 이용하여 창작을 즐기는 창작가로서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일이겠으나 하나의 일(job)로서 100% 창작으로 꾸미기에는 시간 & 비용 측면에서 따져봤을 때에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또한 디오라마가 레고 브릭으로 `이런 것도 만들 수 있다`라는 어떤 상징 및 전시적인 의미뿐만이 아니라 관련 레고 제품군의 구매력을 증진시키는 역할도 담당해야 하기 때문에 기성 제품들이 디오라마 내에 적절히 혼합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대저택과 어울리는 건물 컨셉으로 기성 제품인 레고 10193을 활용하기로 하였습니다.

 

10193에 포함된 건물들의 깊이(depth)가 다소 얇기 때문에 건물 후면을 보강하여 건물을 좀더 풍성한 느낌이 들도록 변형하였습니다. 중세식 상가 건물이 위치한 골목을 먹거리로 설정을 하였기 때문에 10193에서 물레방아와 대장간, 마구간이 있는 건물 1층은 야채 가게와 치킨집으로 변형하고, 여관의 경우 해당 컨셉을 호프집으로 변형하였습니다. 대저택의 너비와 비슷하게 맞추기에는 두 개의 건물로는 공간이 많이 남아 10193과 유사한 건물 양식의 고풍식 상가 건물을 100% 순수 창작을 통해 추가 제작하기로 하고, 상가가 모두 1층에 위치하는 것은 단조로운 느낌을 줄 수 있어 추가 제작되는 상가 건물의 경우 1층은 자동판매기, 2층은 빵가게로 설정해 보았습니다.

 

   (건물 #1)

 

 

10193 에서는 이 건물의 1층이 대장간과 마구간으로 쓰였으나 현대식 상가 건물과는 어울리지 않으므로 왼편에는 야차가게와 오른편에는 치킨집으로 개조해주었습니다. 치킨집에는 볼거리를 위해 바베큐 장비를 표현해보았습니다. 통닭 소품 뒤에 불꽃 브릭을 꽂아 지글지글 맛있게 구워지는 치킨의 모습을 연출해보았습니다. 1층 건물 내부는 따로 표현하지 않았는데 건물벽으로 모두 막혀있어 지붕까지 모두 덮게 되면 내부가 어두워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이후에 제작한 토이저러스 수완점의 경우 건물 뒤쪽을 개방했기 때문에 내부를 훤히 들여다볼 수 있어서 내부를 좀 더 세밀히 꾸며줄 수가 있었습니다.

 

 

 

유럽식 건물의 특징을 좀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 유럽식 건물에서 흔히 보이는 대각선 기둥을 포함한 나무 기둥 표현을 1층 옆면에 좀 더 추가해보았습니다. 앞서 설명했지만 건물의 깊이를 좀 더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건물 뒤편을 앞부분과 동일한 형태로 늘려 제작해주었습니다.

 

 

 

지붕을 모두 올린 모습. 역동적인 표현을 위해 매우 간단하지만 ㄱ자 플레이트를 엮어 굴뚝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의 형태를 재현해보았습니다~

 

 

   (건물 #2)

 

 

여관이었던 건물은 호프집으로 개조해보았습니다. 이 건물 역시 건물 후면을 좀 더 보강해주었고 덕분에 건물 앞쪽에서 바로 계단으로 이어지는 형태로 계단의 위치를 변경해줄 수 있었습니다. 건물이 모두 벽으로 막힌 형태이기 때문에 내부가 어두워 내부 표현을 많이 생략하였으나 계단과 연결된 문을 통해 내부가 보일 수 있으므로 적절히 내부 마감 처리를 해주었습니다.

 

 

 

레고 10190 건물 벽 상단의 계단식 표현 또한 유럽 건물에서 많이 보게 되는 형태인데 이를 차용해 건물 좌측면, 우측면을 흰색 브릭으로 벽 모양으로 쌓아올려주었습니다. 전체적인 건물 형태는 10193 제품 내에 포함된 여관 건물을 그대로 이용하였기 때문에 완성된 건물이 오리지널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건물 #3)

 

 

10193에 포함된 두 개의 건물을 각각 개조하여 완성하였지만 대저택에 나란히 배치하기에는 상가 건물이 있는 공간이 많이 남기 때문에 중세식 상가 건물을 추가로 제작해주었습니다. 상가가 모두 1층에 배치되어 있는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추가 제작되는 상가 건물의 경우 상가가 2층에 위치하도록 제작하였습니다. 1층 공간에는 대신 자판기 두 개를 제작하여 배치함으로써 남는 공간에 채워넣어주었습니다.

 

 

 

자판기 외편에 보이는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 우측으로 돌면 빵가게가 위치하는 형태입니다. 피겨가 빵가게 앞에서 빵을 사기 위해 대기할 수 있도록 공간에 여유를 두었습니다. 가게 안이 어두어 잘 보이지는 않으나 플래쉬를 이용해 촬영하게 되면 가게 안이 훤히 보이게 되므로 밋밋한 내부를 보완하기 위해 빵을 굽는 화로를 설치해주었습니다. 제작하다보니 자판기 위에 조금 남은 공간이 발생했는데 길고양이 피겨를 배치하여 길고양이의 아지트로 만들어주었습니다~ 길에서 하루종일 돌아다니느라 지친 길고양이의 작은 안식처라고나 할까요~;;;

 

 

 

격자 모양의 나무 기둥을 적절히 건물 내에 배치함으로써 고풍적인 느낌을 살려주고자 하였습니다.

2층은 빵가게, 3층은 평범한 일반 주거 공간으로 설정했기 때문에 창문과 좌측 건물에 있는 것처럼 건물의 포인트가 될 수 있는 검은 띠 정도의 표현만 추가해주었습니다.

 

 

 

 

2층 빵가게가 밖으로 노출된 형태의 설정으로 인해 건물 형태가 전체적으로 ㄱ자 모양이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지붕 꼭대기 처리가 약간 애매해졌으나 1x1 33도 경사 브릭을 이용하여 자연스럽게 마무리지을 수 있었습니다. 종탑 제작과 지붕 브릭으로 최종 마감합니다.

 

 

  (3) 공원

 

앞서 설명을 드렸지만 대저택, 도로, 중세식 상가 건물, 기차길 등이 평지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디오라마 전체 영역이 모두 평지로 구성된다면 매우 단조로운 느낌을 줄 우려가 있습니다. 이런 단조로움을 피하고자 공원을 포함하여 공원과 인접한 대형 상가, 백화점 영역은 기타 영역에 비해 지형을 높혀 입체감을 주기로 했습니다.

 

 

높은 지형과 맞닿는 도로와의 단차를 해결하기 위해 공원에 맞닿은 도로에서 언덕진 공원에 이르게하기 위한 계단을 2개 면에 걸쳐 묘사하고, 계단 가운데에 시계탑을 설치하기로 하였습니다. 공원 한가운데에 멋진 분수를 꾸미고 주변으로 의자들을 배치함과 동시에 다양한 행사 진행 상황을 묘사하고 해당 행사에 참여중인 다량의 피겨들을 배치하여 공원이 생동감있게 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공원 바닥면은 단색으로만 처리하기에는 면적이 넓어 심미적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어 적절한 문양을 도안하여 꾸며넣었습니다.

 

 

 

공원과 도로가 인접하는 2개 면에는 계단을 설치해주었습니다. 계단을 꾸밀 공간의 너비가 넓기 때문에 단순히 계단만 있으면 빈공간이 너무 많이 차지하게 되므로 입체감도 살릴 겸 나무 화단을 각 계단 면에 2개씩 제작해주었습니다.

 

 

 

공원 한가운데에는 16각형의 분수대를 꾸며주었습니다. 투명 플레이트와 파란색 투명 플레이트를 적절히 혼합하여 분수대의 물을 표현해주고 분수대 바닥 주변으로 좀 더 독특한 문양을 새겨주어 분수대의 멋을 좀 더 살려주고자 하였습니다~

 

 

 

공원에 시계탑이 하나쯤은 세워져있기 마련이므로 계단이 서로 만나는 모서리에는 시계탑을 제작해주었습니다.

 

 

 

4개 면 모두에 시계를 설치해주었으니 어느 방향에서도 현재 시각을 쉽게 알 수 있겠네요~

 

 

공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벤트와 피겨들의 모습을 여러 상황을 설정하여 제작해보았습니다.

 

 

 

시계탑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젊은 연인 / 여자친구에게 꽃선물과 함께 사랑고백을 하고 있는 남자..

 

 

 

공원에 멋진 음악을 선사하고 있는 음악대와 이를 지켜보는 피겨들 /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가는 어린 아이와 엄마를 졸라 아이스크림 판매대로 가고 있는 엄마와 아이~

 

 

 

분수대에 물장구를 치고 있는 어린 아이들 / 벚꽃 현장을 촬영온 기자와 촬영기사

 

 

 

젊은 여인을 멀리서 숨어 지켜보는 수상한 남정네 / 마술쇼와 신기한 마술에 신나하는 아이들

 

 

 

공원 뒤쪽 백화점과 대형 상가 가운데 길을 통해 뒤쪽 카페 거리와 연결됩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모습이 연출되어 있으니 실제로 디오라마를 구경하면서 찾아보세요~

 

 

 

(링크) 제작기 2부에서 계속됩니다..

 

최초 작성일 : 2009년 10월 06일

 

 

본 작품 제작은 '(주)레고코리아'의 제품 협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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