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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rama & Art with LEGO® bricks

'리조트 항구 도시' 레고 디오라마 제작기 (토이저러스 경기 김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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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작성일 2012-01-19 12:44:52
분류 디오라마
글정보 조회: 33772




레고 '리조트 항구 도시' 디오라마 제작기

LEGO 'Resort & Port City' Diorama Review

토이저러스 경기 김포점

     

    1. 서두

     

    취미 인구의 증가 덕분에 나날이 오프라인 매장들의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데요. 외국에서만 볼 수 있었던 대형 완구체인점이 국내에 도입되며 많은 이들이 성공 여부를 반신반의한 것도 벌써 수 년이 흘러, 이제는 기존의 대형 할인마트의 완구코너들까지도 점점 전문화 및 고급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매장들은 구매자들의 확보를 위한 보다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해야 하는 부담을 앉게 되는데요. 레고라는 완구는 기성품 그대로만으로 소비되는 기존의 완구와 달리, 기성품 그대로와 기성품을 이용한 창작 등의 다양한 분야가 존재합니다. 덕분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다른 완구 제품들과는 달리 '디오라마' 라는 형태로 기성품을 포함한 다양한 창작 모델들을 섞은 작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일반 프라모델이나 기타 아동용 완구류 제품들과의 차별점이자 성인 콜렉터들까지 휘감을 수 있는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토이저러스 경기 김포점 에 하비앤토이에서 제작해서 설치한 '리조트 항구 도시' 디오라마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2. 사용된 레고 제품들

     

    레고 부스에 전시되는 디오라마는 제품의 판매 연계를 고려하여, 그 시점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을 중심으로 기성품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작업합니다. 이번 디오라마에는 레고 시티 계열 제품을 중심으로, 해안에 인접한 거대 컨테이너 물류를 처리할 수 있는 항만 시설과 리조트 호텔이 포함된 평화로운 휴양지의 모습을 연출해 보았습니다.

     

    먼저 사용된 제품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만 번대로 통하는 고급스러운 건물 제품을 이용해 기성품 시티 건물에서 느껴지는 빈약함을 보완해 주고 도시의 디테일을 살려 줍니다. ㄱ자로 묘사되어 코너에 디스플레이하기에 적합한 10211 백화점과, 전면부의 빼어난 디테일을 자랑하는 10197 및 10218과 같은 제품군은 이제는 시티 디오라마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디오라마는 레고코리아의 요청으로 특별히 만 번대 건물들을 적층하여 고층 건물의 느낌을 살려준 것이 기존의 만 번대 제품 활용과의 차이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10211 Grand Emporium / 레고 백화점10197 Fire Brigade / 소방대 193210218 Pet Shop / 펫 샵

    이번 디오라마에서는 공간상의 문제로 경찰서는 사용하지 않았으며, 안전을 위한 소방 본부만을 설치했습니다. 해안에 인접한 리조트 및 휴양 시설과 함께, 길을 건너면 대형 컨테이너 항구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유통되는 두 종류의 화물 열차도 활용해 줍니다.

    7208 소방본부7939 화물 열차10219 머스크 화물 열차

    물류가 움직이는 컨테이너항의 묘사를 위해 크레인과 화물선이 포함된 시티 항구 제품을 활용했으며, 리조트의 보트를 보여주기 위해 낚싯배와 고속정도 배치합니다.

    4645 시티 항구4642 낚싯배4641 고속정

    고속 모터보트 및 컨테이너 트럭으로 활용 가능한 파워보트 운반선과, 다소 오래되었지만 컨테이너 항구에서 중요하게 활용되는 컨테이너 스태커 차량도 활용해 주었습니다. 또한, 전망대 옆 항로로 비행하는 여객기를 묘사하기 위해 제트 여객기 제품도 쓰였습니다.

    4643 파워보트 운반선7992 컨테이너 스태커3181 제트 여객기

    도시의 대중교통을 묘사하기 위한 트램 및 버스, 승용차 등을 묘사하기 위해 다양한 시티 제품군이 활용되었습니다. 시티에 속하지는 않았지만 유사한 크기로 볼 수 있는 'Cars' 시리즈의 맥 팀 트럭도 광고차량이나 행사차량같은 느낌으로 추가했으며, 다소 엉뚱해보일 수도 있는 에일리언 컨퀘스트의 병사는 번지점프 휴양지의 안전요원으로 깜짝출연시켜 보았습니다.

    8404 레고 시티 터미널3179 도시정비트럭8486 맥의 팀 트럭

    3648 경찰 추격전3177 전기차7049 에일리언 스트라이커

    언제나처럼 재미있는 상황 묘사를 위해 미니피겨 시즌 2,4,5 제품군도 사용됩니다.

    8684 미니피겨 시즌28804 미니피겨 시즌48805 미니피겨 시즌5

     

     

     

    3. 제작 과정

     

    초기 설계안입니다. 지난 번 디오라마 '거대 괴수의 습격' 의 경우 지나치게 레고 시민들을 혹사시킨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이에 이번 디오라마는 레고 시티 주민들에게 평화를 느끼게 해 주고자, 여유로운 휴양지가 포함된 항구 도시의 일상을 묘사해 보았습니다. 또다른 파괴와 테러, 우주괴수 등을 기대하신 분들은 조금 아쉬우실 수도 있겠지만, 모처럼만에 돌아온 레고 시티의 평화를 느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시안은 가운데에 위치해 바다를 향한 거대한 전망대를 기준으로, 좌측은 대형 리조트 휴양 시설이 위치합니다. 그 뒤로는 시티의 일반 건물들이 쌓기 형태로 확장된 모습을 보여주며, 전망대 우측 부분은 대형 컨테이너 항구가 위치합니다. 골리앗 크레인과 수많은 컨테이너 물류들, 그리고 물류창고 등이 어우러진 항구에는 화물열차가 들어오는 형태로 나름 물류의 허브임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높은 전망대의 앞 부분은 작은 섬과 까페, 그리고 전망대에서 까페로 연결되는 다리를 구상했으나 작업 과정에서 좀 더 탁 트인 바다를 묘사하기 위해 공용 리조트 설비로 대체하면서 시안과 약간 다른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또한 시티 구역의 건물 배치도 코너 부분에 백화점을 입점시키고 소방서를 바깥쪽 코너로 변경하는 등의 약간의 위치 변화를 주었습니다.

    이번 디오라마의 전경입니다. 중앙에는 우리나라 전통 건물 양식을 새롭게 재해석한 멋진 전망대가 위치합니다. 전망대 좌측은 갈색의 고풍스러운 대형 휴양지 리조트 호텔이 있으며, 호텔에서 바다로 연결되는 부분은 작은 마리나 설비가 위치해 요트 등을 정박해 두고 있습니다. 중앙을 가로지르는 철교를 지나 우측으로는 대형 컨테이너 항구가 위치하고 있군요.

    반대편에서 본 모습입니다. 컨테이너 항구의 초록색 대형 크레인과 물류 창고, 수많은 컨테이너들, 그리고 화물열차들이 보입니다. 전망대 뒷편으로는 시티의 백화점과 펫샵 등의 건물이 높은 키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정말 한적하고 평화로운 도시로군요.

     

    (비행기는 현장에서 별도의 기둥으로 고정 설치될 예정이며, 리뷰에서는 촬영을 위해 임의로 공중에 매달고 촬영하여 실제 매장에 설치될 때의 각도와 다를 수 있습니다.)

     

     

     

    우선 컨테이너 항구의 전체적인 모습부터 보겠습니다. 컨테이너선의 접안 시설이 있는 부두 쪽으로 대형 크레인이 두 대, 그리고 컨테이너 야드 내부에서 동작하는 크레인이 두 대 있군요. 전부 웬만한 빌딩 크기만한 어마어마한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컨테이너들은 머스크 화물열차의 표준 화물컨테이너 사이즈에 호환되는 형태로 다양한 색상과 모양의 컨테이너들이 제작되었습니다.

    컨테이너 트럭이 지나갈 도로를 제외하면 빈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컨테이너들이 들어차 있습니다.

    대형 크레인은 이동 경로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한두개의 크레인을 야적하거나 위치를 조정하는 일은 컨테이너 스태커라고 하는 작은 차량이 맡기도 합니다. 초록색 스태커가 파란색 컨테이너를 들어올리고 있군요.

    컨테이너에서 하역한 물품들 중 일부는 항만에 설치된 대형 물류창고에 적재하기도 합니다. 물류창고 옆을 인부 두명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물류창고 앞은 개방된 컨테이너에서 지게차가 팔레트에 실린 화물을 내리고 있군요. 인부들이 하역된 박스의 내용물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저 박스 안에는 무슨 화물이 들어있을까요? 어쩌면 여러분이 기다리시는 레고 신제품이 들어있을지도 모릅니다.

    창고 뒤편에서는 세차중인 직원도 보입니다. 이즘같이 유가가 높을 때에는 경차가 최고죠!

    오늘은 바쁜 날입니다. 대형 컨테이너선이 두 척이나 입항했거든요. 컨테이너선에서 대형 컨테이너들이 쉴새없이 트럭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초대형 크레인은 이 막대한 물류 이동의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쉴새없이 수많은 컨테이너들의 수출입을 위해 움직이는 크레인과, 그 좁은 운전실에서 고생하실 기사님들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아래에서 올려다보니 아찔한 높이에 현기증이 납니다. 무거운 컨테이너를 쉽게 들어올리기 위해 복잡한 도르래 장치가 사용되는군요.

    하역된 컨테이너들은 1차로 트럭을 이용해 옮겨집니다. 이렇게 컨테이너를 탑재한 트레일러들은 바로 도심으로 나가 목적지까지 이동하기도 하고, 컨테이너 야드의 빈 곳으로 가서 다른 크레인을 이용해 임시로 컨테이너를 보관하기도 합니다.

    일부는 트럭을 이용해 화물열차로 옮겨 싣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대량 수송 측면에서는 트럭보다는 열차가 저렴하기 때문이겠지요. 복선으로 구성된 레고 시티 화물철도는 때마침 두 라인 모두 화물열차가 들어와 컨테이너 하역을 대기하고 있군요. 열차 탑재 전용 크레인이 트럭의 컨테이너를 열차로 막 옮겨 싣는 모습입니다.

    중량 화물에 속하는 컨테이너를 운송하기 위해 힘 좋은 대형 기관차들이 동원되었군요. 두 대의 기관차는 각각 외부에서 실려온 수출품 컨테이너와, 외부로 실려나갈 수입품 컨테이너를 운반합니다.

    인부들과 기관사 모두 바쁘게 움직이고 있군요. 종착역인 이 역은 바다를 향한 철길 덕분에 실수로 폭주한다면 물에 빠질지도 모르니 기관사들이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도시 구역은 만번대 제품을 이용하면서 큼직한 볼륨을 주기 위해 적층 구조로 기성품을 여러 단으로 쌓는 방식을 통해 크기를 키워 주었습니다. 만번대 제품들은 적층이 쉽도록 층 단위의 모듈화가 된 덕분에 제품만 수급된다면 어려움 없이 이와 같은 높이 확장이 손쉽다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

    레고 백화점은 성탄 시즌을 맞아 산타할아버지가 등장하는 광고판으로 바뀌었군요.

    이 리뷰를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성탄을 맞아, 산타 할아버지의 멋진 선물을 받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거리에서도 한창 즐거운 공연이 한창입니다. 모처럼 등장한 삐에로는 외발 자전거 묘기를 부리며 지나가는 아이들을 즐겁게 해 주고 있습니다. 수고하는 삐에로에게 작은 공연비를 드리는 아주머니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왁자지껄한 도심지의 모습에서 연말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저 멀리로 보이는 전망대의 벽 무늬가 눈길을 끄는군요.

    전망대 옆의 도로로 많은 차량들이 바쁘게 오가고 있군요. 그런데 철교 위의 저 경찰관은 무슨 일일까요? 경찰관은 조금 뒤에 살펴 보기로 하고 도로를 좀 더 살펴 보겠습니다. CARS 행사에 사용되는 듯한 대형 트레일러가 보이는군요. 영화 홍보라도 하는 것일까요? 멋들어진 프린팅을 하고 도로를 질러 가고 있군요.

    연말이라 그런지 시민들의 얼굴도 다들 밝습니다. 다정한 커플도 보이고 거리 공연중인 아마추어 락 그룹의 모습도 보이는군요. 황금색 체인을 허리에 감은 락커가 인상적입니다. 어느 락커가 '가죽과 체인, 징은 락의 정신' 이라고 말했던 것 같은데... 레고에도 락의 정신이 흐르는군요.

    언제나 시티의 안전을 책임지는 믿음직한 소방 본부는 오늘도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소방관들로 가득합니다. 평화로운 이 순간에도 화재진압 출동 훈련에 열심들이군요.

    "어이 김소방관. 여기서 뭐해?"

     

    "응.. 나 저 건너편 건물의 아가씨에게 마음을 뺏겼어. 하하.."

     

    과연 용감한 소방관 아저씨의 사랑은 이루어질까요?

    즐거운 연말이지만 모두 즐겁고 행복하기만 한 것은 아니군요. 최근의 불경기의 여파로 힘든 이 아저씨는 술로 세상을 한탄합니다.

     

    "야아...... 뤠고값도 오루고오...... 니이가 내애 마음을 아롸아???" 딸꾹~

    음주한 아저씨는 그나마 운전을 하지 않고 있으니 다행입니다. 때마침 레고 시티는 '음주운전 집중 단속 기간' 이거든요. 컨테이너 항구쪽 벽에 붙은 현수막 걸개에는 수출 1억불 달성 축하 플랭카드와 함께 레고 경찰청에서 달아놓은 음주운전 단속 플랭카드가 펄럭입니다.

    시티 건너편은 일방통행로를 끼고 큰 리조트 호텔이 있습니다. 바다에 인접한 이 리조트는 훌륭한 전망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시티 주민들과 외부인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습니다. 지금도 호텔 직원을 따라 한 커플이 들어가는 모습이 보이는군요.

    ㄱ 자 모양으로 설계된 리조트 호텔은 야외 수영장과 전용 마리나를 갖춘 고급 휴양지입니다. 고풍스러운 황금색 장식이 많이 쓰였군요.

    대칭인 듯 하면서도 살짝 비대칭인 설계가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호텔 입구에는 멋진 나무가 심어진 화단이 운치를 더합니다. 호텔 직원들이 최상의 서비스를 위해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군요.

    휴양 시설답게 내부 풀장과 외부 풀장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미모의 비키니 아가씨에게 작업을 걸려는 바람둥이 총각과 다이빙대에서 어쩔줄 몰라하는 장발 청년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다들 수영을 잘 하는지, 리조트 안쪽의 수영보조도구는 쓰는사람이 없네요.

     

    야외 풀장 한 쪽 구석에는 유아용 풀장도 있어 가족 휴양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얀 모자를 맞춰 쓴 이 커플은 어디론가 함께 가고 있군요. 따라가 볼까요?

    호텔 정문을 나서면 이렇게 바로 마리나로 연결된 계단으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두 커플도 아마 배를 타기 위해 나왔나봅니다.

    선착장에는 요트와 모터보트 등 많은 배들이 정박해 있습니다. 낚시를 위해 출항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정박한 배들 뒤로 철교가 어렴풋이 보이는군요.

    철교는 고전적인 트러스 철교로 차량의 왕복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차량 통행량이 많은 두 시티를 이어주고 있습니다. 교차된 철제 빔이 다리를 튼튼하게 받쳐주는 덕분에 무거운 차량들의 이동에도 문제가 없을 듯 하군요.

    앗... 그런데 저 경찰관은 다리 위에서 왜 총을 발사하는 것일까요? 저런, 은행강도를 체포하려는 순간이었군요. 자루 가득 돈을 담아 도망가던 강도가 경찰의 총 소리에 놀라 넘어집니다. 덕분에 다리 위로 수많은 지폐가 흩날리는군요.

     

    다 부질없는 짓입니다. 착하게 열심히 살아야지요.

    "으앗... 내 돈.... 내 도온!!!!! 친구야 나랑 같이 가!!"

     

    하지만 의리없는 도둑 친구는 동료가 넘어져도 혼자 도망가기에 바쁩니다.

    잠시 후면 다리 위로 흩뿌려진 지폐 덕분에 난장판이 될지도 모르지만, 이 강태공은 그런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다리 밑 뚝방에서 한가롭게 낚시중입니다.

    철교 건너편으로는 시티에서 관리하는 마리나가 있습니다. 해안 레저활동을 즐기기 위해 내려온 커플이 보이는군요.

    이제 막 출항하는 낚싯배도 보입니다. 작은 보트는 무슨 문제가 있는지 기사가 수리를 하고 있군요.

    이 도시의 명소인 타워 전망대입니다. 운치있는 한옥의 디자인을 살린 이 전망대는 1층 내부에 시티의 역사를 소개하는 간단한 전시관이 있고, 타워 엘리베이터를 통해 올라가면 도시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멋진 전망대가 있습니다. 심지어 이 멋진 곳에서 스릴과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번지점프 시설까지 있다더군요. 멋진 전망대 옆으로 유유히 비행하는 여객기도 보입니다.

    전망대의 지붕은 한옥 양식의 팔각정에서 볼 수 있는 기와 형태로 마감되었습니다.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외국풍의 건물도 좋지만 가끔은 이런 우리의 전통 양식의 현대적 건축물을 접하는 것도 즐겁군요.

    한옥의 전통적인 느낌과 현대 건축물의 구조를 적절히 융합한 이 전망대는 오래된 전통 기와집의 느낌으로 입구가 만들어졌습니다. 기와와 벽면 무늬가 고급스러움을 더합니다. 반대편은 컨테이너 항구와 인접해 있군요.

    전시관 위층은 석등과 소나무가 운치있게 꾸며진 정원이 있습니다. 한 커플이 행복한 한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전망대 자체는 팔각정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특한 구조입니다. 한 쪽면만 개방된 것도 재미있는 점입니다. 개방되지 않은 반대쪽에서 시티를 구경하는 커플이 보이는군요.

    전망대 안쪽으로는 시티의 전경을 구경할 수 있는 전망용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멋진 도시 풍경을 구경하기 위해 많은 주민들이 올라와 있군요. 그리고 이 전망대를 관광 명소로 만든 '전망대 번지점프' 시설도 보입니다. 분홍색 옷을 입은 아가씨는 타기 싫은 표정이 역력하지만, 그의 짖궂은 남자친구는 기어이 애인을 번지점프시킬 기세입니다.

    ADU 안전조끼를 입은 안전요원이 번지점프대 위에서 다음 손님에게 주의사항을 설명합니다. 하지만 이 남자는 웬지 바지에 오줌이라도 지릴 듯한 표정입니다.

    용감한 이 청년은 바람에 몸을 맏기고 두 팔을 한껏 펼친 채 뛰어내립니다.

    "나는 자유레고다!!

     

    4. 마무리

     

    레고 시티는 레고 디오라마에서 가장 표현하기 쉬우면서도 가장 어려운 주제입니다. 이번 디오라마는 앞서의 작품에 비해 지나치게 평화로워 비상사태를 기대하시는 분들께는 조금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레고가 가진 본연의 아름다움, 즉 '여유' 와 '평화' 를 컨셉으로 작업해 보았습니다.

     

    경기 김포의 토이저러스 매장에서 여러분들을 맞이할 이 디오라마를 보시며, 여러분도 항상 삶의 여유를 잃지 마시고, 조금 더 유쾌하고 즐겁게 취미생활을 즐기시길 기원합니다.

    최초 작성일 : 2012년 01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