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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괴수의 습격' 레고 디오라마 제작기 (토이저러스 경북 구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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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작성일 2011-11-22 10:07:01
분류 디오라마
글정보 조회: 32869




레고 '거대 괴수의 습격' 디오라마 제작기

LEGO 'Legora VS Insider-V' Diorama Review

토이저러스 경북 구미점

     

    1. 서두

     

    취미 인구의 증가 덕분에 나날이 오프라인 매장들의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데요. 외국에서만 볼 수 있었던 대형 완구체인점이 국내에 도입되며 많은 이들이 성공 여부를 반신반의한 것도 벌써 수 년이 흘러, 이제는 기존의 대형 할인마트의 완구코너들까지도 점점 전문화 및 고급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매장들은 구매자들의 확보를 위한 보다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해야 하는 부담을 앉게 되는데요. 레고라는 완구는 기성품 그대로만으로 소비되는 기존의 완구와 달리, 기성품 그대로와 기성품을 이용한 창작 등의 다양한 분야가 존재합니다. 덕분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다른 완구 제품들과는 달리 '디오라마' 라는 형태로 기성품을 포함한 다양한 창작 모델들을 섞은 작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일반 프라모델이나 기타 아동용 완구류 제품들과의 차별점이자 성인 콜렉터들까지 휘감을 수 있는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토이저러스 경북 구미점 에 하비앤토이에서 제작해서 설치한 '거대 괴수의 습격' 디오라마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2. 사용된 레고 제품들

     

    레고 부스에 전시되는 디오라마는 제품의 판매 연계를 고려하여, 그 시점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을 중심으로 기성품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작업합니다. 이번 디오라마에는 레고 시티 계열 제품을 중심으로, 특촬물 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컨셉인 화염을 뿜는 거대 돌연변이 괴수와, 이에 맞서는 정의의 사도 로봇의 대치 장면을 연출해 보았습니다.

     

    먼저 사용된 제품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만 번대로 통하는 고급스러운 건물 제품을 이용해 기성품 시티 건물에서 느껴지는 빈약함을 보완해 주고 도시의 디테일을 살려 줍니다. ㄱ자로 묘사되어 코너에 디스플레이하기에 적합한 10211 백화점과, 전면부의 빼어난 디테일을 자랑하는 10197 및 10218과 같은 제품군은 이제는 시티 디오라마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10211 Grand Emporium / 레고 백화점10197 Fire Brigade / 소방대 193210218 Pet Shop / 펫 샵

    언제나처럼 관공서인 경찰서와 소방서도 빠질 수 없습니다. 소방서의 경우 빈약한 스케일을 보완해 주기 위해 약간의 개조를 해 주었고, 원활한 자금 유동을 위해 시티뱅크 지점도 입점되었습니다.

    7498 경찰 본부7208 소방본부3661 현금 수송

    해리포터 시리즈의 고풍스러운 다이애건 앨리는 지팡이샵을 이용해 고급 까페브랜드로 바꾸어 시티에 위치시켰고, 바닷가에는 크리에이터 등대 섬을, 고급 펜션은 크리에이터 힐사이드 하우스를 이용했습니다.

    10217 다이애건 앨리5770 힐사이드 하우스5771 등대 섬

    도심지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대형 버스가 등장하는 시티 코너와 레고시티 터미널도 활용해 보았습니다. 시티 코너의 피자집과 보드샵 역시 디오라마에 활용되었으며, 레고시티 터미널 제품의 다양한 차량은 디오라마 곳곳에서 다양한 탈거리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아울러 정유 시설에서 기름을 나르는 오일탱커 열차를 활용하기 위해 화물 열차도 적절하게 활용되었습니다.

    7641 시티 코너8404 레고시티 터미널7939 화물 열차

    해안 도시이기 때문에 정유 시설 외에도 수출을 위한 항구도 함께 위치하는데요. 하비앤토이 디오라마에서는 이제껏 시도하지 않았던 자동차 수출 설비를 묘사하기 위해 대량의 경찰 추격전 제품과 전기차 제품이 사용되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차를 운송하는 배 역시 필요해서 시티 항구 제품의 대형 선박을 활용했습니다. 참고로 이 선박은 두 개를 써서 각각 차량 수출용 선박과 대형 유조선으로 활용되었습니다.

    3648 경찰 추격전3177 전기차4645 시티 항구

    그 외 도심지의 차량으로 정유시설에 어울릴 대형 유조차와 SUV 급 차량, 정비 차량, 밴, 바이크.

    3180 유조차              3179 도시정비트럭

    7635 말 운반 트레일러7639 캠퍼(캠핑 카)8896 스네이크캐년

    또한 비상 상황을 맞아 대응중인 특수전투병 ADU 유닛들과, 경찰에 협조를 구하는 군인들, 그리고 혼란한 상황에서 우왕좌왕하는 소시민들을 위한 미니피겨 시즌 3,4,5 제품군도 사용됩니다.

    7595 장난감 병정              7049 에일리언 스트라이커

    8803 미니피겨 시즌38804 미니피겨 시즌48805 미니피겨 시즌5

     

     

     

    3. 제작 과정

     

    초기 설계안입니다. 흔히 '고지라' 시리즈로 알려진, 해안에서 올라온 거대 돌연변이 괴수가 도시를 습격하고, 정의의 로봇이 이를 제지한다는 컨셉으로 폭파 및 파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바다에 인접한 곳에는 정유 시설 및 차량을 수출하는 항구를 배치하는 형태로 기획했습니다. 괴수 및 거대 로봇은 박진감을 느낄 수 있도록 건물의 3배 이상이 되는 크기로 설정했으며, 로봇은 전신이 드러난 상태로 도심지 한가운데에, 그리고 괴수는 물에서 나오는 느낌으로 상반신만 올려 화염을 뿜는 것으로 컨셉을 잡았습니다.

     

    언제나처럼 주된 창작이 들어가는 섹션의 용도와 뷰가 결정되고 나면 남는 공간은 메인 도로의 배치와 시티 내 각 건물들의 용도별 배치가 들어가게 되며, 기존의 기성품을 그대로, 혹은 약간의 개조를 거쳐 자리를 잡아 주게 됩니다.

    이번 디오라마의 전경입니다. 중앙을 기준으로 바다를 45' 대각선으로 잘라 배치했습니다. 바다에 인접한 방향으로는 대형 정유 플랜트 설비가 자리잡고 있으며 거대 괴수 '레고라' 에게 직접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반대편은 만번대를 위주로 한 고급스러운 시티와, 이와 대비되는 다소 단조로운 관공서 건물들이 위치합니다. 물론 도로 정 가운데에는 정의의 사도 '인사이더-V' 가 출동해 있습니다.

    반대편에서 본 모습입니다. '인사이더-V' 의 화려한 원색과, 이와 대비되는 씨뻘건 '레고라' 의 옆모습이 보이는군요. 하지만 건물에 둘러싸인 나즈막한 펜션에서는 아직 무슨일이 일어난지 모르는 평화로운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인사이더-V' 의 '스터드로켓 펀치' 가 작렬하고 '레고라'의 난동이 한층 더 심해진다면 남은 도시의 모든 시민들이 좀 더 상황을 직시할 수 있겠지요.

    아직은 세상 물정 모르고 평화로운 도심지 뒷편의 모습입니다. 뒷부분까지도 깔끔한 만번대 건물들에 둘러싸인 구석에는 한적한 펜션에 놀러온 사람들의 평화로운 모습이 보입니다.

    펜션의 앞마당에서는 장작을 들고 온 펜션 사장님과 바베큐 파티를 준비하는 사장님의 아들이 보입니다. 놀러온 한 쌍의 커플은 모처럼만의 여유를 즐기고 있군요.

    펜션 반대편, 시티의 전경입니다. 10197 소방대를 개조한 빌라와 백화점, 펫샵이 입점해 있습니다. 10197 소방대는 1층 부분을 개조해 기성품의 느낌을 조금 바꾸어 보았습니다. 코너에 위치한 백화점은 무엇이 바뀌었을까요?

    빌라 옥상에서는 빨래를 너는 아줌마의 모습이 보입니다. 빨래를 걷기 전까지 에어로빅이라도 한 듯 합니다. 건너편 백화점의 유리를 닦던 인부는 무언가에 놀란 듯 바쁘게 뛰어가고 있군요.

    펫샵 빌라 1층의 아가씨도 무언가에 놀란 듯한 모습입니다.

    펫샵 앞 도로를 보니 무단횡단하는 사람들과 넘어진 사람들로 아수라장입니다. 사거리 중앙에 거대한 로봇 '인사이더-V' 의 다리가 어렴풋이 보이는군요.

    학교에 가던 여고생들은 거대 로봇의 출현으로 엉망이 된 교차로를 보며 학교를 안가도 된다는 기쁨에 휩싸입니다. 심지어 좀 더 오래 학교를 안갈 수 있도록 거대 괴수가 더 난동을 부렸으면 하고 괴수를 응원하는 철부지도 있습니다.

    백화점 완구코너에서 일일 알바를 하는 알바생 L군은 오늘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괴수 복장을 입고 열심히 알바중입니다. 잠시 바람좀 쐬려고 박화점 문을 나서며 괴수모자를 벗었는데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저....저 씨뻘건거 안에는 누가 들어가 있는거지???'

    거대 로봇 '인사이더-V' 의 매끈한 다리가 도로 한가운데 떡하니 버티고 있습니다. 큰 충격에 도로 한가운데 넘어진 사람도 보이네요. 공격 자세를 취한 '인사이더-V' 앞으로는 지구방위대 ADU 특공대 병사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도심 우측은 경찰서, 관공서, 은행 등 공공건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경찰서는 소방서와 함께 오늘 무척 바쁜 하루가 될 듯 합니다. 경찰서 창가에 비상 상황에 대한 통제 협조를 구하는 군인들이 보입니다.

    경찰서의 모습입니다. 경찰서 앞마당은 이미 난장판입니다. 넘어진 오토바이와 가로수를 들이받은 공사차량 뿐만 아니라, 곳곳에 정신없이 도망가는 시민들로 아비규환입니다.

    빨리 피해야 합니다. 어물쩡거리다가는 우리편 로봇 '인사이더-V'의 발에 실수로 밟힐 수도 있으니까요.

    놀란 사람들이 철도 건널목을 따라 달려 도망가는군요. 하지만 이어폰을 꼽은 두명의 야구팬 커플은 이 엄청난 소란이 들리지 않나봅니다.

    반대편에 위치한 은행입니다. 1층은 고객 창구, 2층은 VIP 상담룸, 그리고 3층이 금고입니다.

    소방서의 모습입니다. 엄청난 화재가 발생했으니 이제 아주 바빠지겠군요.

    원래 이 도시는 해안에 인접한 항구도시로, 대형 정유플랜트 설비와 자동차 수출 설비가 갖추어진 곳입니다. 오늘도 수많은 경차와 승용차들이 수출용 선박에 옮겨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난데없는 '레고라'의 습격에 모두들 혼비백산하여 도망가고 있습니다.

    거대괴수 '레고라' 입니다. 사람들이 레고인줄 알고 샀다가 레고가 아닌 유사블록이라는 것에 실망하고 마구 버린 블록완구를 먹고, 온 몸에 스터드가 튀어나오며 돌연변이 거대괴수가 되어버린 녀석입니다. 유사블록의 플라스틱 수지에서 용해된 화학물질의 반응으로 크기는 무려 30미터 이상에 육박하며 입에서는 무시무시한 '브릭브레스' 를 뿜어냅니다. 묘하게 바다 건너 나라의 괴수 '고지라'와 비슷한 점이 많군요. (본 캐릭터는 동작하지 않습니다.)

    '레고라'의 육중한 몸매입니다. 다이어트따위 할 리가 없는 괴수의 몸매는 전형적인 D 라인입니다. 팔뚝도 한 힘 할것같군요. 째려보는 눈매가 무서운데 묘하게 웃음이 나는건 왜인지......

    '레고라' 의 등 뒤에는 수많은 뿔들이 튀어나와 있습니다. 연구된 적이 없는 생물이기에 저 뿔의 용도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적어도 뒤에서 끌어안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꼬리가 무척 긴 듯, 물 속에 어른거리며 비치고 있군요.

    거대한 괴수의 등장에 제법 큰 파도가 몰아칩니다. 평소에 거의 큰 파도가 없는 쾌청한 날씨의 이 항구도시는, 덕분에 이렇다 할 방파제도 만들어 두지 않았는데요. 오늘 거대 괴수의 습격에 아주 제대로 당하고 있습니다.

    컨테이너선과 유조선들을 항구로 안내하기 위한 등대는 오늘 '레고라'의 습격에 초토화 될 지경입니다. 거대한 물살에 등대지기의 보트는 뒤집힐 듯 출렁거리고 낚시를 하며 여유를 즐기던 등대지기는 어쩔 줄 몰라 합니다.

    거대한 '레고라'의 얼굴입니다. 아마도 괴수가 되기 전에는 작은 물도마뱀이 아니었을까 싶은 얼굴입니다. 안으로 굽어진 수많은 이빨은 물리면 정말 아플 것 같습니다.

    '레고라'의 필살기라 할 수 있는 '브릭브레스' 입니다. 독성은 없지만 엄청난 고열로 닿는 모든 것을 재로 만들어버리는 브레스는 너무나 뜨거워 공기중에 하얀 김이 발생하는 것이 보일 정도입니다. 저런 것이 입에서 나온다는 자체가 현대 과학으로는 풀 수 없는 미스테리입니다.

    '레고라'의 브레스가 향한 곳은 하필 옥탄오일 인더스트리 소속의 정유 플랜트 시설. 자기를 괴수로 만든 유사브릭의 원료가 되는 석유화합물에 대한 복수심일까요? 아니면 의미없는 파괴의 몸부림인 것일까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레고라'는 아직 '인사이더-V' 의 출현을 모르는 듯 합니다.

    어쨋든 작렬하는 고열의 '브릭브레스' 를 맞은 정유탱크는 힘차게 폭발합니다. 하늘높이 치솟는 불꽃과 검은 연기가 평화로운 항구도시의 하늘을 어둠으로 뒤덮을 것 같습니다.

    이런 아비규환의 현장이라면 꼭 한명씩 얼쩡거리다가 괴수에게 잡히는 사람이 있기 마련입니다. 어떻게 생긴 녀석인지 얼굴이나 보고 싶은데 볼 수가 없군요. 죽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이 도시의 주요 시설이라 할 수 있는 옥탄오일 인더스트리 소속의 정유 플랜트 설비입니다. 대형 증류탑과 유류탱크 및 정제설비를 갖추고 각종 유류 제품과 석유화합물들을 생산하는 곳입니다. 레고라가 브릭 괴수가 되게 만든 유사브릭 완구의 재료도 아마 이런 곳에서 만들어지겠지요.

    걸쭉하고 불순물이 많은 석유는 증류 설비를 통해 비중별로 각각 분리되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됩니다. 높은 증류탑 위에서 일을 하던 인부들이 처음 접하는 상황에 놀라 허둥지둥거리는군요.

    다리가 풀린 듯 주저앉은 인부의 모습입니다. 옥탄오일 인더스트리 소속의 이 직원들은 지금 죽음의 공포를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정유 플랜트에는 증류탑 외에도 각종 설비와 가득합니다. 아무래도 열을 이용한 작업이 많다 보니 거대한 굴뚝도 많이 보이는군요. 수증기가 나오는 곳도 있고 검은 연기가 나오는 굴뚝도 있습니다.

    용도를 알 수 없는 검은 연기가 나오는 작업장의 모습입니다. 앞에는 임시 주유설비도 보입니다. 물론 이곳도 '레고라' 의 습격에 모든 직원들이 혼비백산하고 있습니다.

    정유 플랜트 답게 유조선이 직접 접안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군요. 원유 송유관은 하얀색 실드로 보호되어 있습니다. 하필이면 유조선이 원유를 송유할 때 '레고라' 가 나타났군요.

    1000ml 급 대형 유조선의 모습입니다. 각종 압력 조절용 설비들과 배관의 모습이 보입니다. 하지만 잠시 후면 '레고라'의 공격을 받을 듯 합니다.

    제압하기에는 터무니없어 보이지만, 어쨋든 특수전투임무를 위해 편제된 ADU(Alien Defence Units) 병력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거대 괴수에게서 조금이라도 시간을 벌어 보고자 목숨을 걸고 괴수를 공격중입니다. 목숨을 걸고 지구를 지키는 그대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정유 플랜트 입구에도 ADU 병력이 대치중입니다. 지휘관인 듯한 병사가 본부에 무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의 병력으로는 무리입니다! 괴수는 "인사이더-V' 에게 맏기고 병력들 철수시키겠습니다!"

    '레고라'의 '브릭 브레스'에 공격당하고 있는 정유 플랜트 부속 건물입니다. 아마도 옥탄오일 인더스트리 직원들의 관사로 보이는데요. 안의 사람들은 무사할지 걱정되는군요.

    '브릭 브레스' 의 직격을 받은 유류탱크에서는 엄청난 화염이 치솟습니다. 인화성이 좋은 유류라서일까요? 오일 상태를 점검하던 직원과 유조차의 기사가 날아가고 있군요. 사상자도 엄청나고 피해액도 엄청나겠습니다.

    오늘이 무슨 날인지 유조차에 탱크로리 기차까지 등장하는군요. 다행히 유류탱크 뒤에 위치해 '브릭브레스'의 직격은 용케 피했지만, 잠시 후 유류탱크가 폭발한다면 탱크로리 기차도 무사하지 못할 듯 합니다.

    이런 상황을 넋놓고 지켜볼 수만은 없지요. 지구방위대 ADU 소속 최신 전투로봇, '인사이더-V' 가 출격했습니다. 다목적 전투임무를 위해 인간형으로 설계된 '인사이더-V' 는 ADU 연구소에서 최신 과학기술을 총 집대성하여 이룩한 최종병기입니다. 중앙 콕핏에 탑승한 파일럿과 로봇의 액션이 일체화되는 '뇌파 스터드 결합' 시스템을 도입한 최신예 전투로봇인 '인사이더-V' 는 주 무기인 '스터드로켓 펀치' 외에도 '300만볼트 브레인스파크' 와 '빅토리 레이져 광선', '나트륨 가스' 등의 무시무시한 무장 덕분에 그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두렵지 않습니다. (본 캐릭터는 동작하지 않습니다.)

    '인사이더-V'는 지상전용 인간형 병기이기 때문에 비행 임무를 위해서는 별도의 부스터 장비가 필요합니다. V 를 상징하는 역방향 노란 날개의 '부스터-V' 는 3개의 원자력 로켓 엔진으로 '인사이더-V' 의 고속 비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물론, 이런 장비를 착용하고 도심지 한복한에 내린다면 어쩔 수 없이 어느정도 피해는 감수해야겠지만요.

    '부스터-V' 비행유니트입니다. 강력한 원자력 로켓 엔진의 모습이 보입니다.

    '인사이더-V'의 늠름한 얼굴입니다. 조종석의 파일럿과 '뇌파 스터드 결합' 으로 결속되어 파일럿의 정신력이 올라가면 '인사이더-V' 의 머리 위에서 고압 스파크가 발생하며 전투력이 상승하는 시스템입니다. 스파크를 보니 이미 충분한 전투력 상승이 된 것 같습니다.

    거대 괴수 '레고라' 를 무찌르기 위해 필살 '스터드로켓 펀치' 를 발사하는 '인사이더-V' 입니다. 더 큰 피해를 내기 전에 괴수를 진압하기 위해 도심지에서는 사용이 제한된 필살기를 바로 시전하는군요.

    '스터드로켓 펀치'가 발사되는 순간입니다. 화약의 힘과 로켓 추진력을 함께 이용하는 '스터드로켓 펀치' 는 자체 추적 능력을 갖추고 날아가 상대방에게 강한 스터드자국을 남기고 돌아오는 '인사이더-V' 의 최강의 무기 중 하나입니다.

    필살 '스터드로켓 펀치' 발사! 파일럿의 기합과 함께 로켓 펀치가 날아갑니다.

    정유시설을 파괴하는 '레고라' 를 향해 날아가는 '스터드로켓 펀치'. 과연 이들의 싸움은 어떻게 결론이 나게 될까요?

     

     

    4. 마무리

     

    레고 시티는 레고 디오라마에서 가장 표현하기 쉬우면서도 가장 어려운 주제입니다. 자칫 평범해질 수 있는 디오라마를 좀 더 유쾌한 모습으로 보여드리고자 항상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는데, 보시는 분들의 반응이 어떠할지 저희도 만들면서 항상 궁금한 부분입니다. 특히나 이번처럼 평범하지 않고 다소 매니악한 주제를 선정할 때면 그런 고민이 한층 배가되는데요. 특촬물, 로봇, 괴수 등의 캐릭터들은 아마도 이 디오라마를 매장에서 보게 될 많은 분들 중 제법 나이가 있으신 분들도 어릴때의 추억을 곱씹어 볼 수 있는 주제가 아닐까 합니다.

     

    경북 구미에 위치한 토이저러스 매장에서 여러분들을 맞이할 이 디오라마를 보시며, 거대 괴수 '레고라' 에 맞서는 정의의 사도 '인사이더-V' 에게 여러분의 응원을 실어 주시기 바랍니다.

    최초 작성일 : 2011년 11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