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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rama & Art with LEGO® bricks

'출동 지구방위대' 레고 디오라마 제작기 (토이저러스 대전 대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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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작성일 2011-11-03 10:19:30
분류 디오라마
글정보 조회: 36282




레고 '출동 지구방위대' 디오라마 제작기

LEGO 'Alien Defence Unit Call out!' Diorama Review

     

    1. 서두

     

    취미 인구의 증가 덕분에 나날이 오프라인 매장들의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데요. 외국에서만 볼 수 있었던 대형 완구체인점이 국내에 도입되며 많은 이들이 성공 여부를 반신반의한 것도 벌써 수 년이 흘러, 이제는 기존의 대형 할인마트의 완구코너들까지도 점점 전문화 및 고급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매장들은 구매자들의 확보를 위한 보다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해야 하는 부담을 앉게 되는데요. 레고라는 완구는 기성품 그대로만으로 소비되는 기존의 완구와 달리, 기성품 그대로와 기성품을 이용한 창작 등의 다양한 분야가 존재합니다. 덕분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다른 완구 제품들과는 달리 '디오라마' 라는 형태로 기성품을 포함한 다양한 창작 모델들을 섞은 작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일반 프라모델이나 기타 아동용 완구류 제품들과의 차별점이자 성인 콜렉터들까지 휘감을 수 있는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사용된 레고 제품들

     

    레고 부스에 전시되는 디오라마는 제품의 판매 연계를 고려하여, 그 시점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을 중심으로 기성품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작업합니다. 이번 디오라마에는 레고 시티 계열 제품을 중심으로, '에이리언 컨퀘스트' 시리즈의 지구방위대 유닛들을 활용하고 특촬물 혹은 로봇물 애니메이션에 흔하게 등장하는 지구방위대 본부 기지를 창작해 보았습니다. 또한 히어로팩토리의 적 유닛을 활용하여 영화 '트랜스포머' 등에서 볼 수 있었던 도심을 파괴하며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거대 기계괴수의 느낌을 만들어 지구방위대 유닛들 및 시티 병력들과의 대립관계를 묘사해 스펙타클한 장면을 연출하려 시도했습니다.

     

    먼저 사용된 제품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만 번대로 통하는 고급스러운 건물 제품을 이용해 기성품 시티 건물에서 느껴지는 빈약함을 보완해 주고 도시의 디테일을 살려 줍니다. ㄱ자로 묘사되어 코너에 디스플레이하기에 적합한 10211 백화점과, 전면부의 빼어난 디테일을 자랑하는 10197 및 10218과 같은 제품군은 이제는 시티 디오라마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10211 Grand Emporium / 레고 백화점10197 Fire Brigade / 소방대 193210218 Pet Shop / 펫 샵

    언제나처럼 관공서인 경찰서와 소방서도 빠질 수 없습니다. 소방서의 경우 빈약한 스케일을 보완해 주기 위해 약간의 개조를 해 주었고, 철도와 항구의 연계를 위한 기차역 제품도 사용되었습니다.

    7498 경찰 본부7208 소방본부7937 기차역

    해안에 인접한 부둣가의 묘사를 위해 시티항구 제품도 이용되었으며 제품 연계성을 고려하여 같은 시즌에 출시된 해안 리조트와 낚싯배 역시 해안과 바다에 사용해 보았습니다.

    4645 시티 항구4644 해안 리조트4642 낚싯배

    바다에 인접한 작은 선착장에는 소형 고속정도 몇 척 정박시켜 주고, 인접한 해안 암반 위에는 그럴싸한 중국식 식당과 빵집을 불의 신전 제품과 홀리데이 베이커리로 묘사해 보았습니다.

    4641 고속정2507 불의 신전10216 홀리데이 베이커리

    지구를 침략한 사악한 악의 무리는 히어로팩토리의 악당들이 출연해 주었는데요. 2011년 하반기에 출시된 히어로팩토리의 악당 어둠의 주술사와 동물들이 그 역할을 합니다. 작은 동물들은 도심 곳곳에서 파괴를 일삼으며 ADU 부대에게 진압당하기도 합니다.

    2231 와스픽스2232 로조2233 팡즈

    악당 보스라 할 만한 강렬한 포스의 하얀 어둠의 주술사는 위협적인 자세로 지구방위대 ADU 본부를 공격하려 하고, 신규 시리즈인 에이리언 컨퀘스트의 ADU 지구방위본부 차량과 에일리언 추격선은 본부에서 출동해 이들을 제압하려 합니다.

    2283 어둠의 주술사7066 지구 방위 본부7067 에일리언 추격선

    새로운 하늘색의 강화 전투복을 착용한 ADU 병사들은 에일리언 스트라이커 제품을 통해 공급받았으며 육해공 전방위 공격을 펼친다는 컨셉 하에 경찰 보트를 개조하여 ADU 강습함을, 그리고 달 탐사 버기카는 지구방위대 본부에 장식된 오래된 유적물의 느낌으로 연출해 보았습니다.

    7049 에일리언 스트라이커7287 경찰 보트3365 달 탐사 버기카

    히어로팩토리 악당들에 유린당하는 도시에는 화물 열차 제품과 위성 발사대 / 전기차 등의 차량들이 사용되었습니다.

    7939 화물 열차3366 위성 발사대3177 전기차

    또한 활기찬 도시의 모습을 위해 이번에도 빠지지 않고 미니피겨 시즌 2,3,4,5 제품군이 사용되었으며 지구방위대와 협력해 외계인을 진압하는 정규군으로 토이스토리의 장난감 병정도 사용되었습니다. 엑스트라로 스네이크 캐년 제품의 라이더도 외계인에게 공격당한 것으로 출연하는군요.

    8896 스네이크 캐년7595 장난감병정8684 미니피겨 시즌2

    8803 미니피겨 시즌38804 미니피겨 시즌48805 미니피겨 시즌5

     

     

     

    3. 제작 과정

     

    초기 설계안입니다. 초기에는 외계인이 침공하는 류의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도심 마천루 위를 부유하는 거대한 비행접시를 연출하고, 비행접시에서 강하한 소형 히어로팩토리 캐릭터들이 도심을 유린하는 것을 구상했었습니다. 하지만 1차적으로 에이리언 컨퀘스트의 외계인 제품들과 히어로팩토리 캐릭터간의 이질감이 심해서 결국 히어로팩토리 캐릭터에게 외계 악당 역할을 전담시키게 되었지요. 또한 캐릭터 역시 주인공격인 히어로 전사들이 아닌, 악당 캐릭터만을 차용해서 도심을 파괴하는 외계 군단을 연출했습니다.

     

    이 때문에 최종 디오라마 작품은 초기 드로잉 이미지와는 약간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도심 좌측 뒤 구획의 일부 건물들의 위치가 바뀌었고 높이 등도 컨셉에서 조금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외의 메인 도로의 배치와 시티 내 각 건물들의 용도는 거의 초기 컨셉에서 큰 변화가 없었으며, ADU 본부의 대략적인 부피와 활용 용도 역시 이 단계에서 어느정도 결정된 상태입니다. 언제나처럼 기존의 기성품을 그대로, 혹은 약간의 개조를 거쳐 배치할 자리를 잡아 주고, 남는 공간 중 창작품으로 채워줄 공간의 부피와 각 시점에서의 적절한 뷰를 고려하여 여러 차례의 수정을 거쳐 최종 설계가 나오게 됩니다.

    이번 디오라마의 전경입니다. 중앙을 기준으로 좌측은 바닷가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다리를 지나 위풍당당한 지구방위대 ADU 본부를, 그리고 반대편으로는 거대한 빌딩을 포함한 도심지를 만들어 주고, 컨테이너 항구와 기차까지 연계시켜 보았습니다. 이 상태로 언제나 평화로운 나날을 보낼 수 있으면 좋으련만, 어둠의 주술사를 위시한 몬스터 군단들이 지구를 침략해 이 평화로운 도시에 무차별적인 테러를 자행하는군요. 바쁘게 도망치는 사람들 사이사이로 군복을 입은 정규군과 전투복을 갖춰입은 ADU 병사들의 모습이 믿음직스럽습니다.

    도심지쪽에서는 한눈에 지구방위대 본부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고전 SF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받은 지구방위대 본부 건물은 육해공 전투력을 집합한 듯한 모습으로 다소 과장하여 에이리언 컨퀘스트의 차량 및 전투기의 출격용 쉘터와 미사일 기지 등을 함께 묘사해 보았습니다. 도심지에서의 화력전은 민간인의 피해를 고려해 최대한 자제해야 하겠지만, 이미 저런 무시무시한 외계인들이 침략한 이상 어느정도의 희생은 감수해야 할 듯 합니다.

    지구방위대 본부 뒤쪽에서 촬영한 모습입니다. 제품 스티커의 로고를 이용한 대형 스티커로 약간의 데코레이션을 해 준 본부 건물은 건축적인 면에서는 별로 신뢰가 가지 않지만, 고전적인 SF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구방위대 본부 건물의 복합적인 느낌을 살려주려 노력해 보았습니다. 작지만 하역 시설까지 갖춰진 컨테이너 부두와 방파제 등도 기존 도심지 내부를 위주로 묘사한 시티 디오라마와는 차별이 되는 포인트입니다.

     

    그럼 먼저 도심지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거대한 수송선 두 척이 정박한 항구입니다. 화물 하역용 크레인과 접안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군요.

    화물열차와 연계가 가능하고 트럭의 대기장소도 갖추어져 있네요. 나름 물류 운송의 허브입니다.

    항구 옆으로는 방파제가 설치되어 있군요. 방파제 뚝방에서 괴물 출연에 아랑곳하지 않는 강태공의 여유가 부럽습니다.

    역에 인접한 곳에는 경찰 본부가 위치합니다. 앗 그런데 경찰 본부 위에 무언가 있군요.

    경찰 본부 지붕 위로 거대한 전갈 모양의 괴수가 보입니다. 경찰 병력들은 밖으로 나와 괴물을 향해 총을 발사합니다. 하지만 이정도 공격은 간지러울 뿐이라는 듯한 괴물, 이미 괴물에 의해 화물열차는 탈선하고 경찰본부와 소방본부 건물도 위태해 보입니다.

    경찰서를 등진 뒤편에는 소방 본부가 보입니다.

    도심 곳곳이 위험에 빠진 지금, 용감한 소방대원들은 목숨을 걸고 구조를 위한 출동을 하고 있군요.

    하지만 소방서 옆 길도 안전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소방서와 고급 아파트가 위치한 사이의 도로에도 거대한 괴물이 차량을 짖밟으며 포효하고 있습니다. 괴물에 맞서는 용감한 군인들과 ADU 전투병들이 보입니다.

    건너편에는 4층으로 증축한 백화점 건물이 보입니다. 역시 높이를 높여도 자연스러운 것이 만번대 건물 답군요. 하지만 도심지 인도는 도망치는 사람들로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백화점 건너편에서는 외계인들을 보고 바쁘게 도망치는 시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조금 수상한 시민들도 보이지만 말이죠.

    하지만 이제 막 백화점을 나온 아마추어 밴드 청년들과 반대편의 무도인 커플은 아직 위험을 모르는 듯 합니다.

    펫샵의 예쁜 애완동물 가게와 빌라도 디오라마에 사용되었습니다. 이 동네 아주머니들은 최신 헤어스타일을 좋아하시나봅니다.

    도심 복판의 거대한 빌딩의 모습입니다. 업무용 건물로 쓰이는 이 거대한 건물은 거대 괴물의 공격에 한쪽 벽면이 무너진 위태위태한 모습입니다. 건물 옥상의 거대한 우주 괴물 윗치 닥터의 모습이 섬뜩합니다. 벽면을 타고 올라가는 괴물도 있는걸 보니 괴물 군단이 한번에 도심을 공격한 듯 하군요.

    윗치 닥터가 광선 무기를 발사하고 있군요. 아마도 목표는 지구방위대 본부 기지인 듯 합니다.

    건물 뒤쪽을 살펴보니 처참합니다. 한쪽 벽면이 완전이 으스러진 건물은 내부의 사무실이 훤히 보입니다. 사상자들도 몇명 보이는군요. 흉칙한 노란 괴물이 벽을 타고 올라가는데요. 얼마나 도심을 부숴야 직성이 풀리려는건지!

    쑥대밭이 된 사무실 내부의 모습입니다. 갑작스런 공격에 많은 사상자가 생긴 듯 합니다. 무서운 노란 괴물은 아랑곳하지 않고 건물 위로 올라가고 있군요.

    큰 충격에 건물의 창틀도 곳곳이 떨어져 나가고, 창문도 박살나 있습니다. 괴물이 한 손에 미모의 금발 여인을 나꿔채고 있군요. 부디 금발 여인이 무사하길 빕니다.

    건물 중간은 설상가상으로 화재까지 발생했군요. 구조를 요청하는 여인을 용감한 소방관이 구출해주려 합니다. 고가 사다리차에 올라탄 소방관이 불길을 향해 소화액을 분사합니다.

    밑에서는 다른 소방관들이 안전을 위해 매트를 설치하고 있군요. 이정도면 여인이 무사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뒤로 보이는 군인들은 무슨 일일까요?

    빨간 괴물 하나가 지구방위대와 군대에 의해 제압당한 듯 합니다. 푸른색 피를 흘리며 쓰러진 괴물 덕분에 안전하게 소방관들이 구조활동을 펼 수 있었던 것이군요.

    괴물에게서 흘러나온 푸른색 피에 유독물질은 없는지, 방호복을 입은 지구방위대 사후처리요원들이 검사하고 있습니다.

    뒤로는 혹시 모를 괴물의 최후의 발악을 대비해 아직 무장한 군인들과 ADU 전투요원들이 대기중입니다.

    길 건너편에는 향후 체인점 형태로 들어갈것으로 예상되는 차이니즈 레스토랑이 보입니다. 원작은 닌자고의 일본 성으로 갈라지며 불의 용이 나온다는 컨셉의 신전인데, 닌자고의 인기와는 별개로 과연 디오라마에 왜색풍이 짙은 건물이 들어가는 것이 어울릴지에 대한 고민의 결과입니다. 회를 칠한 요철 성벽으로 마무리되는 '서양 캐슬' 이 있다면, 검정 기와와 빨간색, 나무색으로 장식된 '동양 성'도 있다는 생각 하에, 실제 도심지에 충분히 있을 법한 고급 차이니즈 레스토랑을 꾸며보자는 의견으로 불의 신전 건물 두 개를 이용해 약간의 개조를 해서 중식 레스토랑 건물로 재탄생시켜 보았습니다. 서양인들의 동양 문화 이해의 무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는 황금색 '용신' 프린팅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중국집스러워 그대로 사용해 보았는데 홍등까지 걸고 나니 분위기가 제법 만족스럽더군요.

    정통 중화요리 전문 레스토랑 '火 龍' 입니다. 더 좋은 이름을 고민해 보았으나, 원작 모델이 '불의 신전' 이고 빨간 불길이 타오르는 듯한 용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 느낌을 살려보고자 '화룡' 으로 지었습니다. 1층과 2층 난간은 홍등으로 장식해 주고, 원래 모델에서 구멍이 뚫려 용의 머리가 나오던 2층은 중국풍의 창호지 창문처럼 꾸며주고 닌자고의 프린팅 창문들 역시 반대로 끼워 창호지 창살의 느낌을 살려 보았습니다.

    정통 중화요리 전문점답게 주방장이 수타로 면발을 뽑고 있군요. 면발이 쫄깃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내부는 방석이 깔린 좌식이군요. 손님들이 많은 것을 보니 맛집인가봅니다.

    중화요리의 꽃은 배달! 한 외계인 노동자가 철가방을 들고 바쁘게 달려나갑니다. 배달음식이 식기 전에 빠르게 배달하는 것이 '화룡' 의 신조! 1층에는 짬 수거를 하러 출발하려는 한 스타워즈 매니아 배달부도 보이는군요.

    중화요리 전문 레스토랑 뒤로는 해안을 바라보는 작은 까페와 빵집이 보입니다. 간단한 쉼터도 마련되어 있군요. 절벽 아래 바다로 빠질 것에 대비해 펜스가 쳐져 있습니다.

    빵집과 까페 사이로는 멋드러진 나무 쉼터가 꾸며져 있습니다. 아직 괴물을 못본 듯 여기는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선착장에는 소형 보트들이 몇 척 정박해 있군요. 도망가는 수상안전요원의 모습이 긴장감을 줍니다.

    하지만 스쿠버다이빙을 나온 사람들은 아직 상황판단을 못한 듯 합니다.

    선착장 쪽에서는 놀란 아가씨가 괴물을 피해 도망가고 있군요.

    요트를 타고 낚시를 하러가는 가족도 보입니다. 아니, 낚시가 아니라 도망일지도 모르겠군요.

    도심 곳곳은 무장 병력들이 산개해 괴물에 맞서고 있습니다. 특공부대 격인 ADU 요원들과, 상대적으로 평범한 전투력의 정규군 병사들이 곳곳에 보이는군요. 제법 많은 군인들이 트럭에서 하차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병력들과 지휘관들은 지프로 이동하는군요. ADU 요원들은 군인들에 비해 복장도 화려하고 더 믿음직스럽습니다.

    도심 곳곳에서 놀란 시민들을 볼 수 있습니다. 부디 무사하기를...

    차량들도 곳곳에서 차선을 넘어 충돌해 있군요.

    외계인의 침략에 맞서기 위해 건립된 지구방위대 ADU (Alien Defence Units) 본부입니다. 건립 당시 도심지에 너무 인접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인접한 덕분에 신속하게 외계인 진압작전을 펼칠 수 있게 된 것이 다행입니다. 부디 외계인들의 침략 계획이 도심지 공격이라고 믿고 싶습니다만, 설마 ADU 본부를 공격하기 위해 이 도시에 내려온 것은 아니겠지요? 아뭏든 어떠한 형태의 침략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된 ADU 본부는 육해공 전투장비를 총망라한 모습입니다.

    본부 1층 게이트에서는 대형 이동전투차량이 병사의 유도를 받으며 출동중입니다. 이 다륜 장갑전투차량에는 미사일 런쳐와 각종 연구장비가 내장되어 현장에서 외계인을 제압하고 유사시 응급 치료백신 등의 제작도 가능합니다.

    본부 중앙에는 전투기 출격용 사출장치가 장비된 격납고가 있습니다. 사출장치 덕에 짧은 거리에서도 전투기의 출격이 가능합니다. 파란색으로 통일된 ADU 전투기가 지금 막 출격하고 있군요. 내부의 요원들도 전투기가 출격하는 것을 보며 마음속으로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본부 맨 위층에는 관제탑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ADU 지휘관은 모니터를 보며 외계인과의 전투를 지휘합니다만, 지금은 너무 가까운 곳에 외계인이 와서 육안으로 보며 지휘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곳곳에 배치된 전투요원들도 전부 제자리를 찾아 바쁘게 달리고 있습니다. 본부 로비에도 긴장감이 감도는군요. 비전투 요원들도 모처럼만의 실전 상황에 다소 놀란 듯 합니다.

    곳곳에 무인화된 발칸포와 다련장 미사일 등의 중화기들도 보입니다. 커다란 구 모양의 전방위 레이더가 피격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병사가 중화기를 들고 경계하고 있군요.

    거대한 미사일이 외계인 대장 윗치 닥터를 향해 발사됩니다.

    한번에 여덟 발까지 발사가 가능한 최신 고성능 미사일이군요.

    화력이 엄청날 듯 합니다.

    본부 최상층 격납고에서는 전투헬기가 출동 준비중입니다. 격납고에서 금방 나온 듯 날개를 아직 펴지 않았군요.

    바다에서도 전투정이 발칸 무장을 장착하고 ADU 전투병들과 함께 출동을 준비중입니다. 이정도 화력이라면 외계인도 무섭지 않을듯 합니다.

    지구방위대 본부 지하에는 연구시설이 있어 포획한 외계인 사체 등을 해부해 외계 전염병 백신을 만들기도 합니다. 외계인 사체 샘플이 꽤 많이 보관되어 있군요.

     

     

    4. 마무리

     

    레고 시티는 레고 디오라마에서 가장 표현하기 쉬우면서도 가장 어려운 주제입니다. 언제나 나오는 제품이며 가장 접하기 쉬운 이미지이지만, 그 덕분에 다른 디오라마와 차별성을 두기 어렵고 비슷비슷해질 수 있다는 점이 항상 디오라마를 제작할 때마다 고민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몇 년 전에 비해 디테일이 뛰어나게 발전한 제품들과 레고코리아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매장에 올라가는 디오라마는 몇 년 전의 기성품 쇼 케이스 디스플레이와는 비교할 수도 없을 눈요기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리뷰를 보시면서 지구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 지구방위대 용사들에게 작은 응원을 보태주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본 디오라마는 토이저러스 대전 대덕점에 설치되었다가 현재는 철수된 디오라마입니다.

    최초 작성일 : 2011년 11월 03일

    리뷰 수정일 : 2013년 09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