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의 상징적인 미니피겨 형상에 한국의 조각보와 전통문양을 접목한 모자이크로서, 요소요소 한국적인 소재와 색상을 차용하여 모던하게 표현하였습니다.
자투리 천을 이어 붙여 만드는 조각보는 소박하고도 자유로운 예술성와 창의성을 의미하며 작은 부품들을 결합하여 형상을 만드는 레고와 일맥상통하는 바가 있습니다. 피겨 뒤의 푸른 그림자는 불상의 광배를 상징하고 그림자 내부에 적용한 능화판 무늬, 그리고 부처의 미소를 연상시키는 미니피겨 특유의 표정과 어울려 은근히 동양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부품의 색상을 전통적인 오방색인 흑백적청황과 간색 중 하나인 녹색, 이렇게 총 6가지 색상만을 사용해서 원색이 주는 명료함과 함께 한국적인 정서를 은연중에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크기 : 2000mm(폭) x 2500mm(높이)
총 부품수 : 약 27000 여개
3. 작업 과정
4. 완성 이미지
최초 작성일 : 2016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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